사람들끼리 모여서 1년동안 먹을 김치를 담그고 갓 담군 김치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보낼 수 있는 김장철이 다가왔습니다.
지금 이 시기에 해야 맛도 좋고 김치도 잘 익는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마트나 시장에 김장의 재료들이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답니다.
그러나, 각 가정에서만 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정부중앙청사에서도 다 함께 모여 김장을 하는 시간이 생겼다고 합니다.
과연 무슨일인지 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볼까요?
사랑의 김장김치, 보기만 해도 군침이 꿀꺽!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김치양념과 싱싱한 배추들이 있는 이 곳, 어디냐구요? 바로 정부중앙청사 로비입니다.
11월 22일 오전, 김치를 직접 담가 저소득 다문화가정, 쪽방지역 등에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가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로비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김장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장·차관 및 간부 공무원 부인 30여명과 행안부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행복드림봉사단’ 100명 등 총 13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이 날 김치는 1,500포기(4톤)로, 모든 김장재료를 행안부 직원들이 매월 기부하는 적립금으로 구입해 나눔의 의미가 더욱 컸는데요.
이 날 담근 김치는 저소득 다문화가정, 심장병 수술어린이, 소년‧소녀가장과 쪽방지역 등 8개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하니 맛은 물론 사랑까지 듬뿍 담긴 김치라고 할 수 있겠죠?
김치 속을 꼼꼼히, 힘들지만 사랑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해요!
김장 나누기 행사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직원들이 참여했습니다. 속을 꼼꼼히 묻히면서 한 포기 한 포기씩 담았는데요. 처음에는 배추의 양을 보고 살짝 걱정도 들었지만 다들 능숙한 손놀림으로 빠르게 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다들 김장에 도사 같았답니다.
김장을 하는 것도 좋지만 중간중간 서로 먹여주는 것도 김장이 묘미 아니겠어요?
배추의 끝을 따서 양념을 골고루 묻혀 먹는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서로 먹여주는 모습을 보니 미소가 절로 지어질 정도 인데요.
김장행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와주는 것도 있지만 이런 시간을 통해 직원들과 친해지고 정도 쌓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행사가 아닐까 합니다.
어떤가요? 꼼꼼하게 버무려서 그런지 색깔도 곱고 맛도 아주 좋아보입니다. 자신들이 직접 한 김치를 자랑하는 모습속에서 뿌듯함도 보이는 듯 합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민경 주무관은 “처음 해본 김장이라 서툴지만 내손으로 만든 김장김치를 전달받고 흐뭇해 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니 아주 뿌듯하다”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 김장김치를 통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
아침부터 준비하고 버무리느라 힘들었지만 직원들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비록 힘들지만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도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환한 미소를 보여주셨는데요. 130여명이 힘을 합쳐 짦은 시간 안에 1,500포기를 담고 끝낼 수 있었습니다.
사실 행정안전부는 2008년에 처음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한 이래 매년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 복지시설 등에 전달해 오고 있는데요!
직원들이 매월 기부하는 적립금을 봉사활동 재원으로, 전 직원이 봉사단원이 되는 ‘행복드림봉사단’을 중심으로 쪽방도배, 사회복지시설 봉사 등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2010년부터는 중앙부처로는 처음으로 한국심장재단과 협약을 체결해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수술비로 연 2000만원을 지원해 오고 있는데요. 더불어 지난 3월에는 취약계층 어린이(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10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매월 10만원씩 지원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후원사업과 나눔‧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입니다.
처음에는 많은 양을 보고 언제 할까? 생각도 했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시작하니 빠른 시간 안에 끝낼 수 있었는데요. 더불어 서로의 손과 발을 맞추어 했기에 가능했던 일 같습니다.
이렇게 서로의 힘을 조금만 빌리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서 여러분들의 나눔의 손길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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