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정자치부가 말해요/행정자치부 소식통

입마개 안하고 외출하면 목줄과 입마개가 필수인 맹견 종류는?

 

행정안전부, 동물보호법 관련 규정을 개정, 맹견에 대한 관리의무도 강화

 

 

 

 

몹시 사나운 개를 일컫는 맹견

이런 맹견들에 의해 많은 사고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를 탈출해서 주변의 주민들을 위협하고 상해를 일으킨 사건은 물론 주택가에서도 맹견이 사람을 물어 상해를 입히는 사건도 발생했는데요.

 

맹견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사람을 무는 것을 최고의 방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면이 굉장히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공격성 때문에 사람을 보면 물고 자신을 조금만 위협한다고 생각하면 바로 공격성이 나타나서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정안전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사나운 개가 다른 사람들을 무차별 공격하는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맹견에  대한 관리의무를 강화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도록「동물보호법」관련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개정은  최근 우리를 탈출한 개가 사람들을 공격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음에도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제도적 장치가 없다는 문제점을 발견할 결과인데요. 「동물보호법」상 소유자 등의 맹견에 대한 관리의무를 강화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맹견과 함께 외출할 때는 목줄과 입마개는 필수, 관리 못하면 과태료 부과

 

이제부터는 맹견을 키우는 소유자등은 개가 사육장소에서 탈출하지 않도록 하여야 하고, 공개된 장소에 방치하거나 유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 맹견의 종류 :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 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볼 케리어, 로트와일러 및 그 잡종의 개와 그 밖에 사람을 공격하여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은 개(동물보호법 시행규칙))

 

                                       < 좌: 로트와일러 및 그 잡종의 개  우 : 도사견과 그 잡종의 개 >

                                          < 아래 좌 : 아메리칸 핏불 테리어 우: 스태퍼드셔 볼 케리어>

 


또한 외출 할 때는 목줄은 물론, 입마개를 반드시 하여야 하는 등 다른 사람에게 위협이 되지 않도록 적절히 조절해 줘야 합니다. 혹시 잘 관리를 못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물보호법 개정을 통해 맹견에 의한 안전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이번 동물보호법 개정에 대해 송석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관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맹견 사고가 계속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은 사후처벌과 피해보상을 하는 것에 머물렀다.”면서,“사고는 예방이 최선인 만큼, 맹견에 대한 관리의무를 강화해 재발을 막자는 것이 이번 법 개정의 근본취지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동물보호법이 개정됨으로써 사람들이 더이상 맹견에 의해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인데요. 물론 주인과 개가 조심해야 겠지만 우리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이런 맹견을 보면 장난을 치거나 눈을 쳐다보며 위협하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건 맹견에게 공격성을 불러 일으켜 주는 행동이기 때문인데요. 우리도 조심하고 맹견을 관리하는 관리자도 조심해야 하는 것이 역할인 듯 합니다.

 

맹견으로 인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합시다!

 

Tip1. 맹견에게서 공격은 이렇게 피해야 해요! 


1. 개가 입을 벌려 이빨을 보이고 잇몸을 드러낸채 으르렁 거리며 위협한다면 절대 등을 보이거 달리거나 급히 걷는 것은 금물입니다.

 

- 마음이 급해서 달리게 되면 오히려 개의 추적본능을 자극하게 되어 위험해집니다. 그대로 서서 시선을 옆으로 돌린

   채 아래로 떨구며 한 두번 눈을 깜빡여 주세요. 적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화해를 청하는 표시입니다.

   특히 개와는 눈을 절대 마주쳐서는 안됩니다.

 

2. 최대한 자연스럽게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는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 평소 자신감이 있는 개의 모습을 보면 귀를 앞으로 내밀고 꼬리도 당당하게 천천히 흔들고 있습니다. 겁 많은 개의

   귀는 뒤로 처진 채 꼬리도 사타구니 밑에 넣고 있으므로 한번 보면 쉽게 구별한 수 있습니다.

 

3. 자견을 돌보거나, 수면중일 때, 식사중일때는 건드리지 않아야 합니다.

4. 개가 자신의 냄새를 맡으면 그냥 그대로 가만히 있는 편이 더 안전합니다.

5. 만약 넘어졌다면 머리와 목을 꼭 보호해야 합니다.

 

Tip2. 맹견에게 물렸을 경우 응급조치 이렇게 하세요!

 

1. 환자를 안정시키고 재빨리 개의 타액이 묻어있는 환부를 씻습니다.

2. 강한 소독제는 사용하지 마시고 깨끗하게 씻은 후에는 상처를 말리고 병원을 가야 합니다.

3. 광견병에 걸린 개는 거의 열흘을 넘기지 못하고 죽게 되므로 물린 후 개의 상태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 대부분의 가정견은 광견병과는 무관하므로 그 기간동안 이상증세가 없다면 안심하셔도 됩니다.

4. 물린 후 병원에 가면 파상풍 예방접종을 권하는데 다른 경우를 위해서도 접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