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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말해요/행정자치부 소식통

오후 2시 민방위 싸이렌이 울리면 어떻게?

제 386차 11월 15일 오후 2시 민방위 훈련 실시, 신속한 대피를 위한 5분 목표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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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졌던 북한 포격에 대응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고자 제386차 민방위 훈련이 금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적으로 실시됩니다.

이번 훈련은 신속하고 효과적인 훈련을 위해 운행 중인 차량의 갓길 정차와 주민들이 대피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여 5분 내에 완료를 목표로 하는 5분 목표제를 실시하여 긴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오후 2시 공습대비를 알리는 싸이렌이 울리면 가까운 지하대피시설로 대피하고 운행중인 차량은 갓길에 정차해야 합니다. 또한 화생방 공격에 대비하기 위하여 방독면 등 보호장비와 대체활용 가능한 장비를 휴대하여 착용할 수 있도록 하고 대피장소에서 질서를 유지하고 방송을 청취하며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하면 됩니다.

이후 경계경보가 발령되는 2시 15분에는 대피소에 나와 사태수습에 함께 참여하고 경보해제가 되는 20분에는 바깥활동을 하도록 합니다.

이번 훈련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하여 실시되는 만큼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가장 중요한데요. 특히 11월은 연평도 무력도발 1년이 되는 달이기도 합니다. 연평도 무력도발은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까지 나아 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는데요.  

이런 뼈아픈 희생을 우리의 가슴에 다시 한번 새기며 나와 이웃을 위해 훈련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철저한 훈련과 연습만이 비상 시 효과적인 대응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을 꼭 인지하고 이번 훈련에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오후 2시 대규모 정전대비 동시 훈련, 시청역 통과 일부 지하철 훈련 동참 



이번에는 특별히 민방위 훈련과 함께 정전대비 훈련도 동시 실시됩니다. 지난 9월 15일 전력부족에 따른 순환정전으로 많은 국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올 겨울 추운 날씨로 전력소비가 급증한다면 이 같은 정전위기가 또 다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정전대비 훈련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민방위훈련과 마찬가지로 오후 2시 싸이렌이 울리면 불필요한 전기를 모두 차단하고 승강기 탑승을 금지하고 비상발전기를 점검하도록 합니다. 그럼 각 장소별 절전행동요령을 자세히 살펴보면,

가정에서는 전기히터, 전기장판, 기타 전열기 사용을 중단하고, 다리미, 청소기, 세탁기, 전자렌지,식기세척기, 헤어드라이기의 사용을 일시 중단하도록 합니다. 더불어 재난상황파악을 위한 TV, 라디오를 제외한 가전기기의 사용을 중지하고 꼭 필요한 경우 제외하고 각 방의 조명등을 모두 끕니다.

사무실에서는
중앙조절식 난방설비의 가동을 중지하거나 온도를 낮추고 개인용 전열 기구를 모두 끕니다. 컴퓨터, 프린터, 복사기 등 사무기기와 커피포트, 냉온수기, 자판기 등의 전원을 일시 차단하고 안전, 보안 등을 위한 최소한의 조명을 제외한 실내외 조명은 모두 소등하도록 합니다.

공장과 상점, 상가건물도
마찬가지로 전기온풍기와 전기히터를 모두 끄고 자동문, 에어커튼의 사용을 중지하고 환기팬 가동을 일시 정지하도록 합니다. 특히 비상발전기의 가동을 꼭 점검하고 운전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훈련은 특히 대규모 정전사태에 발생했을 때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만큼 민방위훈련과 같이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니 조금 불편하더라도 불필요한 전기를 끄고 차단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하루 이용고객이 5만여명인 1호선 시청역에서도 정전대비 훈련이 시작됩니다. 열차는 정상운행 되지만 불시에 전력이 단전돼 역사 내 조명이 소등되고 스크린도어(PSD) 및 엘리베이터 등이 멈춰서 승객이 갇힌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여 훈련을 실시합니다. 이는 신속한 안내방송으로 승객 혼란을 막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공동 대응체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집니다.



실전같은 훈련으로 비상대비태세 확립할 수 있기를 

이번 민방위 훈련은 전국적으로 오후 2시 동시 실시하게 됩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대규모 정전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전훈련도 동시에 실시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훈련이 실시되는 동안에는 군, 경이 전시 업무에 따른 교통통제 역할을 전담하여 TV스팟, 라디오, 안내방송, 건물별 안내방송 및 경보전달 등 사전홍보를 강화하여 국민의 불편을 해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민방위 훈련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하여 실시되는 훈련인 만큼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평상시에도 소방차, 구급차 등 비상차량 길 터주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생활하는 습관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