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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말해요/행정자치부 소식통

갑자기 찾아온 추위,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방법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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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놀라셨던 분들이 많으셨을텐데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한파여서 그런지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갑자기 떨어진 기온은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이나 천식, 비염 등 호흡기질환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평소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날씨의 변화에 빈감하게 반응하는 관절로 인해 고통받게 되는데요.

기온이 떨어지면 관절 주변의 혈관이 수축되어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져 뻣뻣한 느낌이 들고 통증도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차가운 바닥에 앉아있거나 기온이 낮은 새벽 무렵 관절의 통증이 심해지는 것도 같은 이유인데요. 유연성이 떨어지다 보니 관절 손상도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생활 속에서 관절을 보호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추운 날씨에는 내복이나 무릎담요로 몸을
따뜻하게

 

추운 날씨엔 무엇보다 환부를 따뜻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평소 내복이나 무릎담요 등으로 관절 부위의 보온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통증이 심할 땐 찜질이나 목욕을 통해 혈액순환 장애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온찜질 시에는 따뜻한 수건이나 한팩 등을 이용하되, 온도를 조절하여 화상을 입지 않도록 합니다.

외출 뒤에는 따뜻한 물에 온욕을 통해 관절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통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대중탕을 이용하여 온탕과 냉탕을 3~5분씩 3~5회 정도 오가는 냉온욕을 하는 것도 혈액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느 한 곳에 20분 이상 머물지 말고 마무리는 온욕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과 더불어 물속에서 걷는 운동을 하면 관절에 무리없이 다리 근력을 키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관절 건강은 꾸준한 운동으로 지킬 수 있어

 

추운 날씨를 핑계로 실내에서만 생활하거나 운동을 소흘히 하다보면 관절의 운동 범위가 점차 좁아져 유연성은 더욱 떨어지게 됩니다.

관절이 아프다고 해서 가만히 있을 게 아니라 오히려 자주 움직여주고 근력을 키워주어야 유연성을 기르고 관절도 튼튼해 질 수 있습니다. 단 운동의 강도는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실시해야 합니다.

무리한 코스의 등산이나 스키, 스노보드 등 과격한 겨울 스포츠는 관절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삼가해야 합니다.

대신 걷기나 실내자전거 탁, 수영처럼 관절에 무리가 없는 운동을 선택하여 꾸준히 실시하도록 합니다. 운동을 통해 관절과 관절 주변을 튼튼히 하면 관절에 오는 부담을 덜어주어 부상의 위험은 물론 관절통증도 줄어들게 됩니다.

활동량이 적은 겨울, 과도한 체중은 금물 


 

평소보다 활동량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겨울철은 비만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계절입니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인 동시에 관절염에도 역시 큰 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에 짐을 많이 싣고 달리면 타이머의 마모가 심해지듯 비만으로 인한 과도한 체중은 무릎과 발목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퇴행성관절염이 조기에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체중이 1kg늘어날 때 무릎에는 2~3배의 하중이 가해지기 때문에 체중관리는 곧 관절관리와 직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소 과식하지 않고 균형집힌 식사를 하되 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여 인스턴트 식품이나 소금의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걷기나 실내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은 관절관리는 물론 유산소 운동으로서의 지방분해 효과도 있으니 꾸준히 실시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