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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말해요/행정자치부 소식통

귀여운 꼬꼬마들이 부르는 '바른 인터넷 세상 동요'

제 1회 바른 인터넷 동요대회 개최
아이들의 약속, 우리 모두 바른 인터넷 세상에서 놀아요!

"하나, 둘, 셋, 우현유치원 화이팅!", "산정현 유치원 믿음반 친구들 사랑해요!"

"하은아~~ 가은아~~ 화이팅! 떨지 말고 연습하던대로만 해!!오늘 제일 예쁘다."

KT체임버홀 극장에서 응원소리가 한창입니다.
늦가을 추위가 매섭던 지난 14일,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 1회 바른 인터넷 동요대회'가 서울 목동 KT체임버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대회를 보기 위해 일찌감치 찾은 KT체임버홀은 한창 리허설이 진행중이었습니다. 본 경연이 시작도 되기 전이었지만, 이 날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벌써부터 서로를 견제하며 막바지 합창연습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오후 2시 사회자의 국민의례와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바른 인터넷 동요대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팀은 멀리 거제도에서 올라온 이솝유치원 합창단으로, 컴퓨터를 시작하는 단계에 있는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정한 좋은 댓글쓰기, 바른 자세 갖기, 개인정보보호 등의 기본 예절을 담은 '인터넷 희망'이란 곡을 들려주었습니다.

이날 경연의 첫 무대라 떨릴법도 했지만, 노란 병아리색 옷을 맞춰 입은 어린이들은 옥현지 선생님의 지도하에 귀여운 율동과 함께 멋지게 합창을 마쳤습니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서울한남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합창단은  턱시도와 드레스를 예쁘게 차려입고 나와 앞으로는 올바른 자세로 정해진 시간만 인터넷을 사용하겠다는 내용의 '인터넷을 사용할 때 약속해요'라는 노래를 들려주었습니다.



세 번째로 오른 서울공항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보리반 친구들은 직접 작사한 '우리 모두 바른 인터넷 세상에서 놀아요'란 노래를 불렀습니다. 합창 중간 직접 제작한 피켓을 들고 "우리 모두 바른 인터넷 생활을 해요"라고 크게 외쳐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하나유치원은 '뿌짖 뿌짖'이라는 재밌는 제목의 노래를 불렀는데, 오랜 시간동안 하는 인터넷 게임은 우리의 허리와 눈을 아프게 하기 때문에 부모님께 허락을 맞고 시간을 정해서 약속을 지키겠다는 다짐의 내용을 들려주었습니다.



우현유치원 어린이들은 좋은 사이트에서 아름다운 이야기를 나누는 건강한 인터넷 이용 계획을 세우자는 내용의 '건강한 인터넷 생활'이란 노래를 불렀습니다. 합창을 하면서 인터넷 이용시 바른 자세를 위해 건강체조 율동을 선보이기도 했고 바른 어린이 네티즌이 되자는 문구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여섯 번째로 무대에 오른 빛과소금 유치원 어린이들은 사람들의 슬픈 마음을 감싸주고 다시 용기를 내게 도와주는 위로와 응원의 댓글을 선물하자는 내용의 노래 '착한 댓글'을 불렀습니다. 희망의 댓글을 통해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자는 내용의 가사가 많은 공감을 일으켰습니다. 

 


대회 참가를 위해 경북 예천에서 올라온 성락어린이집 합창단은 학부모님들의 열성적인 응원과 함께 무대에 올라, 건강을 헤치는 나쁜 게임은 그만하고 독서와 운동을 많이 하자는 '마우스 클릭'을 불렀습니다.



동요UCC 예선에서 쥬니어 네이버 온라인 투표 2위를 차지한 한국성서대학교 어린이집은 인터넷 공간에서 지켜야 할 약속을 잘 지키면 우리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는 내용의 '인터넷 약속'을 불렀습니다. 학부모님들이 직접 피켓을 제작해와 경연 전 큰 소리로 응원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이 날, 대회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산정현유치원 합창단은 쥬니어 네이버 온라인 투표 1위를 차지한 팀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등장했습니다. 인터넷 중독, 개인정보침해 등 인터넷 위험을 예방하려면 네티켓과 시간 규칙을 잘 지켜야 한다는 내용의 '나는 바른 네티즌 어린이'를 불러 큰 함성과 박수를 받았습니다.




모든 경연이 끝난 후 공정한 심사를 위해 회의를 거치는 동안  어린이 응원단 '레인보우'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성인들 못지 않은 힘차고 신나는 율동과 응원으로 대회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에게 박수 갈채를 받았고, 너무나 귀여운 말솜씨로 진행까지 맡아 앵콜까지 유도하며 30여분간 즐거운 축하무대를 꾸며주었습니다.




심사가 끝난 후, 시상에 앞서 단상에 오른 장광수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어린이 여러분들의 수준 높은 노래공연을 보면서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 몰랐습니다"며 "이번 동요대회 참가를 계기로 올바른 인터넷 사용습관을 기르고 앞으로 성장하면서 스마트정보사회를 준비하여 건강하고 유익한 정보생활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곧바로 시상이 이어졌습니다.

KT문화재단이사장상인 장려상은 거제이솝유치원, 서울공항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성락어린이집이 받았고 재능TV사장상인 우수상에는 서울한남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하나유치원, 우현유치원이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인 대상 시상을 위해 아직 못받은 유치원 세 팀을 무대에 올랐고, 대망의 대상은 '착한 댓글'을 불렀던 남양주 소재의 빛과소금유치원이 받았습니다.

작사, 곡: 홍재근
지도교사: 최소영
노래: 빛과소금 유치원 합창단

착한 댓글

나는 좋아요
착한 댓글이 정말 좋아요
우리 마음 환하게 하는
착한 댓글 소개합니다.

위로의 댓글 슬픔 마음 품어주죠.
위로의 댓글 다시 일어 나게 해주죠.
희망의 댓글 모두 행복하게 해주죠.

아주 착한 댓글
우리 마음 모아 서로에게 선물해요.
위로와 응원 희망 주는 착한 댓글
선물해요.


대상을 받은 빛과소금유치원 어린이들은 금메달을 받았다며 기뻐서 뛰었고, 지도를 맡은 최소영 선생님은 "사실 대상 받을 줄 알았다."며 재치있게 말을 한 뒤, "잘 따라와준 원생들과 응원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하며 살짝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회자의 폐회선언과 함께 모든 참가팀들의 기념사진 촬영으로 끝난 이 날 행사는 어린이와 친근한 동요를 활용함으로서 조기정보윤리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인터넷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인식 제고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바른 인터넷 동요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바른 어린이 네티즌, 스마트 키즈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영, 유아들이 인터넷을 처음 접할때부터 올바른 사용습관을 가지고 성장하면서 일으킬 수 있는 일탈행위를 사전에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8월 24일부터 10월 7일까지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동요 UCC 공모전'을 열었고 10월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국내 최대 유아전용 포털인 쥬니어네이버 이벤트란을 통해 온라인 인기투표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총 22,311건의 투표를 통해  본선에 참가할 9개의 유치원 합창단을 선정했습니다.

이번 합창대회는 오는 20일 오후 1시 30분 케이블 채널 재능TV에서 녹화 방영 될 예정입니다.
이 날의 생생한 현장을 미리 보시고 싶은 분들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