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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소셜미디어 기자단/소셜미디어 기자단 생생현장

'손으로 나누는 따뜻한 대화', 움직이는 수화교실


2011년 8월 16일 화요일 오후 2시. 서울 9호선 등촌역 1번출구에 위치한 서울시 강서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청소년 여름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움직이는 수화교실'을 마련했습니다.
강서구 자원봉사센터는 2003년 6월 24일 설립되어 이웃과 사회를 위하여 자원봉사자를 육성, 관리 지원하며 프로그램 개발과 나눔의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자원봉사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날은 움직이는 수화교실 외에도 강서구 자원봉사센터만의 심벌마크가 공개와 더불어 자원봉사자의 다짐문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강서구 자원봉사센터만의 심벌마크인데요.
두 사람이 서로 어깨동무한 형상과 웃는 얼굴의 느낌을 주어 자발적인 봉사의 마음과 자원봉사의 정신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서로를 도우며 사랑으로 격려하며 보다 나은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가자는 뜻도 있다고 합니다.




심벌마크 공개 후에는 강서구 자원봉사자의 다짐문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다짐문은 자원봉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자세,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자발성과, 이타성, 무보수성, 지속성의 정신으로 삶의 보람을 창조하는 긍정적인 자세와 겸손함 마음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임한다는 내용이 가장 공감가는 듯 했습니다.

심벌마크와 다짐문 낭독 이후에 움직이는 수화교실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움직이는 수화교실은 2시간동안 수화의 탄생과 뜻, 간단한 생활문장과 단어, 한글의 자음모음, 숫자를 배우는 시간이었는데요. 아이들은 자기 이름으로 수화를 해서 처음에 어색해하는 모습이였지만 '수화'라는 또 하나의 언어를 배웠다는 생각에 무척 좋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럼 그 행복했던 시간들을 동영상으로 함께 감상해보겠습니다.
 


 
         
        
    
        수화동작 '좋습니다'                       수화동작 '반갑습니다'                   수화동작 '고맙습니다' 

 

어떠신가요? 동영상을 통해 간단한 수화를 익히셨나요?

행사를 주관한 김현희 사회복지사는  "청소년들의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올바른 여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하고 있다. 그 중 수화 배우기는 강서구 지역 내의 청각 장애인 분들이 많이 살고 계시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수화 배우기를 통해서 아이들이 체험활동을 통해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하게 되었다" 고 밝혔습니다. 


많은 것들을 배우고 익힌, 배우면 배울수록 따뜻함이 묻어났던 움직이는 수화교실!
이번 기회에 수화를 배워보는 건 어떨까요? 수화로 인해 청각장애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