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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소셜미디어 기자단/소셜미디어 기자단 생생현장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모인 뚜르 드 코리아는 무엇 ?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모인 뚜르 드 코리아는 무엇 ?

 

지난 4월 22일이 ‘자전거의 날’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 날을 맞아 4월 16일부터 24일까지 전국에서 자전거 축전이 개최되었는데요. 16일 오후 경북 상주시 북천 시민공원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경북 구미, 경남 거창, 전남 강진, 전북 군산 등지에서 자전거 퍼레이드와 함께 여러 축하 공연이 이어져 왔답니다.

 

근 일주일 넘게 이어진 이번 행사의 대미는 서울에서 장식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어제, 4월 2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자전거 축전 폐회식과 함께 국제사이클연맹 공인 국제 도로사이클 경주인 ‘뚜르 드 코리아’의 마지막 경기가 열렸답니다.

 

자전거 축전에 맞춰 행사가 열리는 모든 도시를 경유한 ‘뚜르 드 코리아’ 경기는 이날 광화문에서 출발해 올림픽 공원까지 일주하는 코스로 진행되었는데요. 이렇게 해서 총 1500km를 달리는 엘리트 경주와 800km를 달리는 스페셜 경주가 서울에서 모두 마무리 되었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참여한 ‘뚜르 드 코리아’.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광화문 광장은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오전 동안은 광화문 광장쪽 도로는 통제되었는데요. 평소라면 차들로 복잡했을 도로를 여유롭게 걸어다니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광화문 교보빌딩 앞은 대회를 축하하는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는데요. 광장을 가득 메운 수십 명의 군무가 볼만 했답니다. 

 

 
맞은 편 무대에는 안무를 지도하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왼쪽에 보이는 연단에 ‘뚜르 두코리아’ 대회 진행자가 보이네요. 여성분께서 영어 진행을 맡으셨답니다. ^^

 

 
신명나는 사물놀이도 이런 날 빠질 수 없겠죠? 

 

 
모처럼 볼만한 구경거리가 생겨 시민들도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구경하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이날 많은 귀빈들이 참석해 주셨는데요. 특히 가운데 앉아계신 캐슬린 스티븐스 미국 대사의 모습이 보이네요. ‘심은경’이라는 한국 이름도 가지고 계시다고 하죠? 서민적인 푸근한 모습 때문에 역대 미국 대사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분입니다.

 

 
경기에 앞서 ‘뚜르 드 코리아’ 대회에서 탁월한 성적을 보여준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진행되었는데요. 일주일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자전거를 많이 타서 그런지 아랫도리가 참 튼실(?)하시네요.

 

1500km 엘리트 경주

 

이제 식전 행사가 끝나고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될 예정인데요. 시내를 경유하는 마라톤이나 사이클 대회가 열릴 때마다 등장하는 ‘사이드카’ 다들 아시죠? 이 분들이 선수들의 코스를 안내해 줄 예정이랍니다.

 

 
출발선에 선 선수들의 모습. 살짝 긴장되어 보이기도 합니다. 이날 경기는 먼저 1500km를 도는 엘리트 경주가 먼저 출발하고, 잠시 후 800km를 도는 스페셜 경주가 시차를 두고 출발했답니다. 아, 그리고 하루 동안 1500km나 800km를 도는 경기가 아니라 지난 자전거 축전 기간 동안 각 도시를 달렸던 거리를 총 합산한 수치랍니다. 혹시 오해 있으실까봐 설명 남깁니다 ^^;;

 

 
여러 귀빈과 어린이들이 함께 단상에 올라 출발 신호를 할 준비를 합니다.

 

 
드디어 출발! 축포 소리와 함께 일제히 선수들이 페달을 밟습니다. 사진이 조금 정지되어 보이는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엄청 빨랐답니다.

 

 
“잘한다 잘한다” 옆에 계신 어르신께서 박수를 치며 선수들을 응원해 주시네요.

 

 

 
선수들은 서비스(?) 차원에서 광화문 광장을 한 바퀴 돈 다음 경주를 시작했는데요. 광화문에서 시작된 레이스는 올림픽 공원까지 도는 코스랍니다.


800km 스페셜 경주
 


엘리트 경주 선수들이 떠난 후, 스페셜 경주 참가자들이 준비를 합니다. 선수들을 응원해 주기 위해 아리따운 치어리더들이 공연을 해 주었는데요.

 

 
치어리더들의 힘일까요? 경기 전 긴장을 푸는 듯한 모습들입니다. 열중해서 보는 분들이 참 많으시더라구요 ㅎㅎ 

 

 
한결 같이 아름다운 그녀들의 모습에 이끌려 마구 셔터를 눌러봅니다.

 

 
그리고 드디어 출발! 이날 경기는 MBC를 통해 생중계되었는데요. 저는 현장에 있어서 볼 수 없었지만, 많은 분들이 집에서 TV를 통해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원래 일요일이 조금 흐리다는 기상 예보가 있었는데 오전에는 정말 화창하더라구요.

 

 
이렇게 해서 ‘뚜르 드 코리아’ 경기는 끝났는데요. 요즘 저탄소 녹색성장이 각광받고 있다고 하죠? 환경오염이 없는 자전거를 이용하면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함은 물론, 건강에도 무척 좋다고 합니다. 이제 따뜻한 봄인데요. 화창한 날, 나들이 삼아 자전거 한 번 타보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