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11월 6일~17일, 청남대에서 '아름다운 동반자 영부인' 주제로 전시회 개최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을 들어 '주군'이라 표현합니다. 옛 말로 하자면 '임금'이 될 것 이고, 지금의 '대통령'이라 할 수 있겠죠. 한 나라의 최고 권력자라고 볼 수 있는데요. 우스갯 소리로 그런 최고 권력자를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영부인'입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총 10명의 영부인을 맞았습니다. 모두 대통령의 옆에서 국가운영을 잘 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고 각별한 내조를 펼쳤는데요.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 소속 대통령기록관은 오는 6일 부터 17일까지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아름다운 동반자 영부인'을 주제로 기획전시회를 개최합니다.
고아에게 구호물자 전달하는 프란체스카 여사
하와이의 야자수 나무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한 윤보선 대통령과 공덕귀 여사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의 어머니', '대통령의 동반자' 등 2개 코너로 구성되어 관련 기록물 130여건이 전시됩니다.
'대한민국의 어머니' 코너에서는 민생시찰 및 봉사활동 등을 통해 국민들을 포근히 안아주는 영부인의 모습과 대통령의 정상외교에 동행하거나 대통령을 대신해 여러 행사에 참석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 및 영상들로 구성되며, '대통령의 동반자' 코너에서는 대통령의 반려자이자 국정운영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일생을 함께하는 부부로서의 친근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영부인이 직접 사용한 행정박물 및 선물 등을 전시하게 됩니다.
고아원 원아에 선물을 증정하는 육영수 여사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는 최규하 대통령과 홍기 여사
주요 전시기록물로는 초대 대통령의 영부인인 프란체스카 여사가 직접 사용한 타자기를 비롯하여 윤보선 대통령의 영부인인 공덕귀 여사의 핸드백, 박정희 대통령의 영부인인 육영수 여사가 김완희 박사 부인에게 보낸 편지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인 홍기 여사 명함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대전 영아원을 방문한 이순자 여사
갱생원을 방문하여 선물을 전달하는 김옥숙 여사
전통시장을 방문한 손명순 여사
이 외에도 이순자 여사와 김옥숙 여사가 청남대에서 사용한 테니스 라켓과 탁구채, 손명순 여사가 최규하 전 대통령에게 보낸 생일축하 카드와 이희호 여사 일정표, 권양숙 여사 및 김윤옥 여사가 외국 정상 부인들에게서 받은 선물 등도 전시회 기간동안 공개됩니다.
청남대로 휴가를 떠난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
농촌체험마을을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
사회복지관을 방문한 김윤옥 여사
열흘 동안 일반에 공개되는 이번 전시회는 대통령과 국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대통령과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며 부부로서의 삶을 함께 살아온 영부인을 추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옛 대통령의 별장인 청남대도 방문하고 역대 영부인의 모습도 살펴 볼 수 있으니,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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