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 1회 지방자치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지방자치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지방자치 발전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매 년 10월 29일을 '지방자치의 날'로 제정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그동안 1991년 지방의회 구성 및 1995년 민선 지방자치단체장 선출 등 본격적인 지방자치가 실시 된 지 20여 년이 지났으나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기념일이 없었는데요. 올 해 처음으로 열려 의미가 컷던 지방자치 박람회 행사 모습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 - '지방자치 헌장' 공포
지방자치의 날을 맞은 29일에는 이를 기념하는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전국의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지방의회 의원, 주민대표 및 학계 전문가 등 지방자치 관계 인사 9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향후 발전방향이 제시된 '지방자치 헌장'도 공포되었습니다.
지방자치 헌장은 학계, 시민단체, 지방 4대 협의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자치헌장 구성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마련되었습니다. 헌장에는 지방자치의 목적과 기본이념, 추구해야 할 주요 가치를 포함해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한 주민과 자치단체, 국가의 권한과 책임이 담겨져 있습니다.
지방자치박람회 개막식
기념식이 끝난 후, 지방자치 박람회 개막식이 이어졌습니다. 개막테이핑 컷팅 후에 내빈들은 전시관을 돌며 각 지역의 우수 정책과 특산물 등 향토자원을 살펴 보았습니다.
전시관은 지방자치의 역사와 미래를 제시하는 [지방자치정책홍보관]과 시도별 주요 성과와 우수정책을 소개하는 [시도홍보관], 500여 품목의 지역 우수특산품을 전시‧할인 판매하는 [향토자원 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우리국민들이 지역과 경계를 떠나 우정과 화합을 다지길 기원하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되었는데요.
자전거 국토순례 대행진
각 시, 도를 대표하는 주민과 공무원 약 400여명이 4개그룹으로 나뉘어 릴레이 방식으로 자전거를 타면서, 출발지인 서울 aT센터부터 남한강-새재-낙동강을 따라 대구 스타디움까지 '자전거 국토순례 대행진'이 진행 되었습니다.
지방자치 정책세미나
또한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 '맞춤형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책방향 모색', '주민행복 서비스 구현' 등 3개 주제에 대하여 학계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 [지방자치 정책세미나]도 열려 활발한 학술적 논의와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주민자치 우수사례 및 주민서비스 감동체험수기 공모 시상
이어 30일에는 '주민자치 우수사례 및 주민서비스 감동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지방에 살면서 어려웠던 점,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도움을 받은 일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생활하고있는 주민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청백봉사상·지방행정의 달인 수상자 오찬간담회
한편, aT센터 지하에 마련된 오찬장에서는 뜻 깊은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역대 청백봉사상 수상자들과 지방행정의 달인 수상자들을 초청하여 식사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직생활동안 청렴하게 근무한 전, 현직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만나 이야기 꽃을 피우며 마음의 정을 나누는 훈훈한 모습이었습니다.
유쾌한 경연대회, 전국 사투리 경연대회
마지막으로 열린 '사투리 경연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예선을 통과한 실력있는 참가자들로 열띤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세시간이 넘도록 길게 진행된 경연대회는 나이가 어린 초등학생부터 50대 부부까지 다양한 계층, 다양한 지역에서 고유의 사투리로 관람객들의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참가자들의 아이디어와 끼가 워낙 특출나 심사위원들이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을 정도로 재밌고 유쾌한 경연이었습니다. 우리나라만의 특성과 개성이라 할 수 있는 팔도 사투리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지금까지 3일간 진행 된 '제 1회 지방자치박람회'의 모습을 소개해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주민 아닌 국민 없고 지역 없는 국가는 있을 수 없으며, 국가가 아무리 발전해도 삶의 터전인 지역이 발전하지 않는다면 국민은 행복해 질 수 없습니다. 이번 박람회가 국민과 함께하고 중앙과 지방, 주민이 다함께 참여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지방자치가 더욱 발전하고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안전행정부가 계속해서 노력하고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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