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에,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도 설레임을 가지고 온 손님이 있습니다. 바로 초등학생 아이들이었는데요
처음오는 서울청사가 낯설면서도 신기한지 눈을 크게 뜨고 두리번 거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과연 이 아이들이 정부서울청사에 무슨일로 왔는지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행정안전부 장학금, 따뜻한 손길과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지원합니다.
오늘 청사를 방문한 아이들은 행정안전부 직원들이 마련한 기금으로 장학금을 받게 되는 아이들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1년부터 정부 업무평가에서 받은 포상금 중 일부를 기부하여 장학생들을 선발, 월 10만원씩 1년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많은 돈은 아니기에 장학금을 받는 아이들은 평소 배우고 싶은 특기수업 등을 배우는데 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올해는 장학생들은 전국 17개 시‧도 72개 시‧군‧구에서 추천받은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등 사회의 따뜻한 손길과 관심이 필요한 어려운 아이들로 모두 75명이 선정되었습니다.
청사에 도착한 아이들은 자신의 이름표가 있는 자리에 앉아 계속 두리번 거리는 모습이었는데요. 그 중 한 아이는 너무 긴장했는지 멀미를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아직 어린 아이들이기 때문에 어떤 곳인지 잘 몰라 어리둥절 하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맹형규 장관, "사회에 꼭 필요한 인물로 성장하도록 약속합시다!"
아이들의 긴장이 어느정도 풀릴 때 쯤, 할아버지 같은 푸근한 인상으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등장했습니다.
맹 장관은 청사를 찾아온 아이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가방과 학용품을 선물했습니다.
학용품을 받은 아이들은 어찌나 좋은지 손에서 선물을 내려놓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중 한 아이는 선물을 직접 주신 맹 장관을 향해 " 너무 멋져요" 라는 말도 했는데요. 역시 아이들에게는 선물이 최고인 듯 합니다.
맹형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큰 꿈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그 꿈을 언젠가는 이룰 수 있다.”면서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가 필요로 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격려했습니다.
이날 참석한 어린이들은 ‘국무회의실’과 ‘재난위기종합상황실’을 견학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갔습니다. 이 자리에 온 서울○○초등학교 2학년 신○○ 어린이는 “이번에 받은 장학금으로 태권도를 열심히 배워보고 싶다.”며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이종엽 행정안전부 공무원 직장협의회 대표는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조성한 기금이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곳에 쓸 수 있게 되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후원사업과 나눔‧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선물한 학용품으로 공부를 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될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하니 절로 웃음이 나오는데요. 이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어른들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 어린이들의 밝은 웃음이 대한민국의 얼굴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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