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자전거길 개통 1주년
이용객 40만 명 넘으며 자전거 시대 열어
2011년 10월 8일, 국토종주 자전거길 중 가장 먼저 개통해 본격적인 자전거길 시대를 열었던 '남한강 자전거길'이 개통 1주년을 맞았습니다.
팔당대교에서 충주 탄금대까지 총 132km의 구간으로 조성 된 남한강 자전거길은 계획단계부터 이미 옛 기차길의 폐철도, 폐교량, 폐터널 등을 재활용하여 자연친화적으로 꾸밀 것을 밝혀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서울, 경기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팔당댐, 남한강변, 두물머리, 능내역 간이역사, 북한강 철교 등 수려한 주변 경관에 많은 관광자원까지 주말과 휴가철을 맞아 많은 자전거 매니아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가장 인기 많은 자전거길로 자리매김, 매출도 높이고 고용창출도 늘리고
그 결과, 지난 7월 29일에 이용객 30만명을 돌파했고 3개월도 지나지 않아 개통 1주년을 맞아 4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뿐만아니라 능내역, 양평군립미술관, 이포보 등에 설치된 인증센터를 이용한 남한강 자전거길 종주인증자도 7,603명에 달하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자전거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이를 증명하듯, 남한강 자전거길 주변의 음식점과 숙박업소 중 자전거길이 개통된 이후 방문객 수가 증가한 업소는 92%였고 매출액이 증가한 업소는 90%에 달했습니다. 이들 업소 중에서 14%는 매출액이 무려 100%이상 증가한 곳도 있었으며, 종업원을 더 고용했다는 업체도 전체의 45%나 되어 남한강 자전거길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다시 달리고 싶은 자전거길 1위, '남한강 자전거길'
이 같은 사실은 행정안전부가 남한강 자전거길 개통 1주년을 맞아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남양주, 양평, 여주의 남한강 자전거길 주변 50개 업체를 대상으로 면접조사한 결과 나타났습니다.
또한, 지난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의 국토종주 자전거길 이용자 490명과 국토종주 인증자 315명 등 총 805명을 대상으로 정책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한강 자전거길'이 다시 달리고 싶은 자전거길 중 으뜸으로 꼽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시 타고 싶은 자전거길을 묻는 질문에서 남한강 자전거길이 40%로 1등에 꼽혔고, 그 밖에 새재 15%, 낙동강 15%, 금강 12%, 영산강 9%, 아라뱃길 9% 순이었습니다.
자전거길 코스별로 이용 소감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남한강 자전거길 이용자들의 88%가 주변 사람들에게도 라이딩을 권하겠다고 응답하여 다른 자전거길 이용자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아라 자전거길 75%, 새재 자전거길 80%, 낙동강 자전거길 72% , 금강 자전거길 76%, 영산강 자전거길 78%)
행정안전부는 지난 1년간 큰 사고없이 자전거 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한 남한강 자전거길을 본보기 삼아 앞으로 추진 중인 다른 자전거길을 더욱 특성화 하여 전국의 자전거길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경관을 두 바퀴로 달리며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성할 것이니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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