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오후2시, 정전대비 위기대응훈련 어떻게 참여해야 할까?

 

6.2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적으로 정전대비 위기대응훈련 실시

 

 

연일 이어지는 더위에 각 지역에서는 가뭄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계속 이어지고 전력수급에도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시작된 전력수급 어려움에 당황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정부는 이런 어려움을 사전에 막고자 6월 2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소방방재본부의 싸이렌 소리에 맞추어 전국적으로 정전대비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합니다.

 

이번 정전대비 위기 대응훈련은 최근 전력 수급 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계획단전 상황을 대비하여 전 국민의 자발적인 절전 참여를 통해 정전 상황시의 위기 대응 능력을 기르기 위해 이루어 지게 되었는데요!

 

오후 2시를 기해 전국적으로 훈련이 시작되면 불필요한 전원을 모두 끄고, 훈련이 진행되는 20분 동안 최대한 절전상태를 유지해 주셔야 합니다. 더불어 TV나 라디오를 통해 정전대비 위기대응훈련 상황을 시청하도록 해야 합니다.

 

전력 위기대응 훈련에 따른 각 단계별 비상절전 요령 잘 알아두어야 

 

정전대비 위기대응훈련이 시작되면 각 단계별 대처해야 할 사항들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잘 살펴보고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공공기관은 실제 단전에 들어가게 된다는 점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경계단계(14:00)

 

경계단계 : 예비력이 200만kw 이하가 되어 계획단전(순환정전) 직전 단계를 전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모든 국민의 비상절전 노력이 필요한 상황

 

<비상절전요령>

1. 가정에서는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 및 가전기기 가동을 중단하고 각 방의 조명을 소등합니다.

2. 사무실과 상점에서는 냉방설비 가동을 중단하고, 컴퓨터 등 사무기기와 조명기기 및 가전제품을 꺼야 합니다.

3. 산업체에서는 냉방설비 가동을 중단하고, 전기다소비 공정을 조정하는 등 전기 소비를 최소화합니다.

 

심각단계 (14:00)

 

심각단계 : 예비력이 100만kw이하가 되어 대규모 정전 방지를 위한 계획단전(순한정전) 단계로 정전에 따른 침착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

 

<정전 시 행동요령>

1. 정전시에는 안전을 위하여 1개의 조명등을 제외한 모든 전기기기의 전원 플로그를 뽑아야 합니다.

2. 승강기가 멈추거나 조명이 꺼지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인터폰으로 연락하고 침착하게 기다립니다.

3. 우리집만 정전인지 확인하고, 누전차단기나 전원개폐기 이상유무를 확인합니다.

4. 전원안전관리자는 비상발전기를 가동하여 승강기 등 필요한 개소에 전원이 공급되는지 확인합니다.  

 

경보해제 (14:20)

 

경보해제 : 전력 수급 상황이 호전되어 전력 공급이 재개되는 상황

 

<해제시 행동요령>

1. 가전제품 하나 하나마다 플로그를 순서대로 연결합니다.

2. 육류나 생선 등 냉장, 냉동 식품은 상태를 확인하고, 빛깔이 변했거나 냄새가 난다고 판단되면 바로 폐기합니다. 

 

정전대비 위기훈련, 전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특히 이번 훈련시간에는 7개 대도시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한 공동주택, 상업용 건물, 산업체, 학교에 대해서는 시범 단전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시범 단전의 훈련 프로그램은 승강기 갇힘 구조 훈련, 병원/지하철 정전대응훈련, 교통통제 훈련 등 각종 정전 대비 가상 훈련도 실시한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훈련은 에너지 절약 시민 동참을 위한 훈련인만큼 국민 모두의 참여가 가장 중요합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나부터 먼저 솔선수범하여 지킬 수 있도록 합시다!

 

어려울 때 일수록 다 함께 뭉치면 이겨낸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 말처럼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전력수급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