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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말해요/생활 속 안전포인트

남은 한파, 건강하게 넘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연일 기록적인 한파, 겨울철 질병에도 비상주의보!
한겨울일수록 비타민 복용, 피부 건조증 막기 위해서 샤워 후 보습크림 발라야 


실내외 온도차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철 질병에 대한 위험이 함께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기록적인 한파가 불어 닥치면서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건강에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는데요. 이 같은 추위는 단순히 온도가 조금 더 떨어지고 길이 얼어 붙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겨울철 질병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에서 열을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동상은 몇 가지 주의사항만 지켜주면 쉽게 예방할 수 있고 초기에 간단한 치료만 잘 받는 다면 어렵지 않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동상은 혈관이 추위에 의해 손상을 받아 핏 속의 액체성분이 빠져나가고 그 결과로 피가 굳으면서 혈관이 막혀 조직이 죽는  것과 세포 사이의 연결 부위에 작은 얼음조각이 생겨 세포를 파괴하는 두 가지 과정을 통해 인체에 손상을 줍니다.

동상을 예방하려면 우선 몸에서 열을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즉 겨울철 찬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방품 장비를 갖추는 것이 기본이며 상대적으로 노출빈도가 높은 얼굴과 머리, 귀 부위에 대한 방안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땀이나 물에 젖은 의복이나 장갑 등은 피하고 가능한 빨리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물기가 증발할 때 주위로부터 열을 빼앗아가기 때문입니다. 흡연은 혈괄은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동상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절대 금지해야 합니다. 음주 역시 많은 열을 손실시키므로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동상에 걸렸다면 혈관을 이완시켜 혈약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세포 사이의 결빙을 풀어줘야 합니다. 동상 부위를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20~30분정도 담그면 좋습니다.

단 손으로 비비거나 마사지를 하면 오히려 피부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으니 삼가해야 합니다. 물집이 생겼을 경우는 터뜨리지 말고 병원에 가서 꼭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미끄러운 길은 근육의 손상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스트레칭은 꼭 필수!

추워지면 근육과 관절이 굳고 혈액순환이 적어져 관절이나 근육의 손상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게다가 눈이 온 뒤 길이 얼어붙으면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관절을 삐거나 손목, 허리 등을 다치는 사람의 수가 급증하게 됩니다. 


특히 노인이나 폐경기 이후의 여성들은 골다공증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뼈가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소한 낙상에 의해서도 골절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구준한 운동을 통해 근육을 단련해 둬야만 이런 손상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실외온도가 너무 낮다면 실내에서라도 관절운동과 근육단련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젊은 사람의 경우에도 겨울철 운동을 하기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염좌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합니다.

외출시 길이 얼었을 때는 꼭 장갑을 챙겨 손을 주머니에 넣지 않도록 하는 것이 불상사를 최소한으로 대비하는 방법입니다. 관절여이 있는 사람들은 취위가 심해질 수록 통증도 심해지는데 더운 물로 목욕을 하거나 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저체온증, 추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발생

저체온증은 주로 추운 외부 환경에 노출되서 발생하나 노화에 따른 생리적 변화, 당뇨, 갑상선 기능 저하, 운동부족, 영양결핍에 의해서도 일어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노인들은 추운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젊은 사람에 비해 저체온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젊은 사람의 경우에도 스키, 스케이팅 같은 겨울철 스포츠를 즐기다 본인도 모르게 체온을 잃어버리는 일이 있습니다.

저체온증의 증상과 징후는 초기에는 오한, 창백한 피부, 판단력 저하 등의 증상으로 일어나 더 진행되면 맥박과 호흡이 느려지고 졸린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착란이나 사망까지 불러올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저체온증은 빨리 알아차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한파로 인해 누군가 심하게 몸을 떨거나 비틀거리며 말을 잘 하지 못하면 저체온증을 의심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저체온증에 걸린 상태라면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최대한 빨리 119나 응급구조서비스에 연락해 병원에 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독감예방을 위해 예방접종 필수, 걸렸을 떄는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섭취

요즘 독감이 아주 무섭죠? 


독감의 주 발생 시기는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인데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의 경우에는 독감 증상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인풀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호흡기 질활인 독감의 증상은 감기보다 휠씬 심합니다. 전신이 쑤시는 통증과 두통, 오한, 고열 등이 갑작스레 생깁니다. 2~3일 후에는 마른 기침, 콧물이 생기고 목도 아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독감이 걸렸을 때는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나 음료, 물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몸이 스스로 병을 이겨내도록 돕습니다.

독감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는 양치질과 손 씻기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접종입니다. 독감 예방주사를 미리 맞아두면 80% 정도의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 1년 마다 새로 맞는 것이 좋습니다. 


한파에 더욱 심해지는 피부건조증, 샤워 후 바디로션이나 오일 필수 

기온이 떨어지고 습도가 낮아져 건조한 겨울이 되면 피부 건조증 떄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피부가 허옇게 일어나고 가려움증이 생겨서 긇다보면 피부가 쓰라리고 피가 날 정도로 긁어도 시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이 '피부 건조증' 또는 '건성 습진' 등으로 불리는 겨울철 피부 질환입니다. 피부의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기름기나 땀은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건조한 겨울철에는 이런 보호막이 없어져 가려움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온도가 극심하게 낮아지고 바람이 많이 부는 한파 기간에는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피부건조증 떄문에 가려움이 심한 사람은 자주 목욕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샤워 후에도 반드시 바디로션이나 오일을 발라줘야 합니다. 실내 온도가 너무 높지 않도록 조절하고 가습기나 화초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합성섬유의 의류는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피부자극이 적고 부드러운 면 옷을 입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