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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소셜미디어 기자단/소셜미디어 기자단 생생현장

새주소로 알아보는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이것만은 알고가자!

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생기 있는 도시는 어딜까요? 바로 여수가 아닐까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The Living Ocean and Coast)' 이라는 주제로 전남 여수에서 세계 엑스포(5.12~8.12)가 열리고 있습니다.

 

각 나라의 문화와 정보를 교환하는 축제의 장이 되는 세계 박람회, 엑스포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세계박람회의 기원은 2500년 전 페르시아제국 때 개최된 ‘부(富)의 전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구약성서에 따르면 BC 5세기경 고대 페르시아 아하스에로스왕은 제국의 부와 영화를 과시할 목적으로 각국 대표를 초청해 6개월간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합니다.

 

근대적 의미에서 최초의 엑스포는 1851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만국박람회(일명 수정궁 박람회)를 말할 수 있습니다. 엑스포는 인류 문명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BIE라고 하는 국제박람회기구가 엑스포를 관장하고 있습니다.

 

 

세계박람회는 인간과 관련된 모든것들에 다루는 '등록 박람회(Registered Expositions)'와 보다 제한되고 분명한 주제를 가진 '인정 박람회((Recognized Expositions)' 로 나누고 있으며 등록박람회는 5년 주기로 열리고 있으며 보통 6주에서 6개월까지로 개최기간이 길며, 등록박람회 사이에 개최되는 인정박람회는 3주에서 3개월로 짧습니다. 한국의 선진국 진입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던 1993년의 '대전 세계박람회'나 2012년의 '여수 세계박람회'는 인정박람회입니다.

 

비록 짧은 기간일수도 있겠지만, 청정 바다의 도시 여수에서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이미 많은 준비성으로 세계에서도 극찬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2012 여수 세계박람회'와 관련하여 여수를 방문하기 전에 미리 알고 가야 할 우리의 여수에 대해 '도로명 주소'를 통하여 옛 지명을 들여다보고 여수의 역사까지 알아볼까요!

 

 '도로명 주소'를 통해 만나보는 여수

 

그럼, 일제의 잔재이기도 했던 토지관리 개념의 지번주소를 100여년이나 사용을 해오다가 '도로명 주소'로 바뀌게 되었는데요. 이 '도로명 주소'를 통하여 보다 자세하게 여수를 만나보도록 합니다.

 

'도로명주소'는 종전의 지번주소에서 동과 리 지번을  삭제하고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이를 대체하여 구성합니다.

 

 

 

[ 주소표기방법 ] 

 

주소표기방법은 위와 같은 방법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국도 17호선 도로를 따라 순천을 지나 여수시로 들어서게 되면 미평길과 쌍봉로 그리고 좌수영로를 만나게 됩니다.

 

미평이라는 이름은 밑들 또는 큰 밑들이라는 우리말 이름에서 음을 빌려 밑을 아름다울 미(美)로, 들을 평평할 평(坪)으로 고친 들 이름입니다. 호암산 밑에 자리한 들이어서 밑들이라 불렸었는데 여러 마을이 밑들을 중심으로 들어서자 들의 이름이 마을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산 아래의 들이란 뜻의 미뜰을 한자로 표기한 말이 미평인 것입니다. 지금의 미평동 지역을 큰미뜰, 문수동 소미마을 부근을 작은미뜰이라 하여 소미마을소미평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미평로에 있는 고인돌군 사진출처 - '여수시' 홈페이지 

 

 

좌수영로는 여수시 오림동 미평로와 서교동 서시장로를 연결하는 2.1Km의 왕복 3차선 도로이며 도로 북단에는 여수시외버스터미널과 여수소방서가 있으며 여수시민회관, 진남문예회관 그리고 여수상공회의소등이 있습니다. 도로 남단 부근에는 여수전남병원과 서시장이 있으며 도로가 개설된 당시 여수 신항과 구항을 중심으로 한 항구지역에 시가지가 형성되어 생활필수품을 공급하는 시장 기능과 행정.교육.문화와 관련된 기능을 수행하였습니다.


'쌍봉나무' 사진출처 - '여수시' 홈페이지

 

덕충동고개로 연결되는 윗길과 서교동 서시장으로 연결되는 아랫길을 거치지 않고는 진입할 수 없었으며 이에 의한 교통 혼란으로 승객의 편의를 위하여 윗길과 아랫길로 표시하게 되면서 도로의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새주소 사업으로 도로명이 부여되면서 윗길은 충민로, 아랫길은 좌수영로가 되었습니다.


 

'여수향교' '하마비' 사진출처 - '여수시' 홈페이지

 

또한, 종고산길을 지나면 여수향교를 볼 수 있고, 충민사길을 지나 엑스포역으로 향할 때쯤에 충민사 하마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1603년(선조 36)에 이순신(李舜臣)을 기린 충민사(忠愍祠) 앞에서는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말에서 내려 경건한 마음을 가져야 함을 나타내기 위해서 건립되었다 합니다.

 

 

사진출처 - '2012 여수 세계 박람회' 홈페이지

 

간단하게 여수엑스포역까지의 짧은 길에서 만날 수 있었던 '도로명주소'로 만날 수 있었던 여수의 지명을 따라 가는 역사지식이었는데요. 이제는 본격적으로 여수의 알짜배기들을 만날 준비를 해야겠지요.

 

 '여수'에서 꼭 만나봐야 할 유적지와 명소는?

 

 

 

 '오동도 등대' 근처에 다다르면 이렇게 '동백꽃 차'를 음미할 수도 있습니다.

 

여수를 대표하는 '여수 10경'으로는 구극의 상징이자 역사의 현장이 되었던 충무공 이순신이 전라좌수영의 본영으로 사용하였던 '진남지'가 있으며, 동백꽃으로 유명한 섬 자체를 동백꽃이라고도 일컫는 '오동도'가 있습니다.

 

 

오동도의 음악분수

 

원효대사가 선덕여왕때 원통암이란 이름으로 창건하였던 '향일암'은 신년 일출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여수 돌산대교' 출처 - '여수시' 홈페이지

 

 

여수의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자리잡은 야경이 특히나 아름다운 '돌산대교'도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거문도 등대' '백도' '사도' '영취산 진달래' '여수국가산업단지' 여자만 갯벌까지 여수의 10경으로 당당히 뽑혀 있는 곳입니다.

 

 

'고소동 벽화골목' 출처 - '여수시' 홈페이지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고려시대부터 배를 만드는 조선소가 있었으며 임진왜란때는 '거북선'을 만들었던 곳인 '선소 유적지(선소마을)' 그리고 전라좌수영의 본영이었던 '진남관'과 '고소동 벽화마을'등도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혹여, '2012 여수 세계박람회 관람후 잠깐 짬이 나시거든 여수시내 한번 둘러보셔도 좋을것입니다.

 

 

이제 '여수 세계박람회' 어떻게 즐길것인가?

 

2012 여수 세계박람회 마스코트인 여니와 수니를 따라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의 도시 여수로 떠나볼까요?

 

박람회 기간중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것으로 예상되는 주제관, 한국관, 아쿠아리움, 대우조선해양로봇관, 기후환경관, 해양문명도시관, 해양산업기술관, 해양생물관은 미리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하셔야 한다는 것 잊으시면 안됩니다.

 

국제관의 자랑인 엑스포디지털갤러리(EDG)에서는 관람객들의 소리에 반응하여 고래가 움직인다고 합니다.

 

시멘트 저장고를 재활용해서 만든 스카이타워는 마치 파이프오르간처럼 때 맞춰 바다가 들려주는 음악소리를 연주하기도 하는곳이랍니다.

 

태극문양을 상징화한 한국관이나 해양생물관에서의 아쿠아리움은 어느 누구나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해양문명관은 인간이 지금까지 바다와 함께 어떻게 문명을 발전시켰는지를 알 수 있는 곳이 되겠구요. 미래에 인류가 살아가야할 해야도시에 대한 비젼을 보여주고 있는 곳입니다.

 

주제관은 바다와 인류의 공존, 해양과 연안에 대한 가치를, 메세지를 담고 있고, 기후환경관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인류문명, 지구 멸망의 위기 체험을 통해 해양 환경보존의 메세지를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해상에서 개최된 '2012 여수 세계박람회'는 지구에서의 마지막 자원의 보고이며 무한한 인류의 마지막 보고이기도 한 '살아있는 바다'를 주제로 하고 있어 해양의 나라 한국의 뿌듯한 자부심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1박2일이 짧은 일정이지만, 각각의 스케줄에 잘 맞춰서 계획을 짜서 모두를 둘러보거나 혹은 꼭 보고자 하는 몇군데만이라도 확실하게 관람하거나 일생에 한 번 정도 맞이할 수 있는 기회, 후회없이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알차고 꼼꼼하게 계획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2012 여수 세계박람회 무척이나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