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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말해요/생활 속 안전포인트

폰생폰사족 주의보, 눈을 지켜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폰생폰사족이라고 ? 

 

 

대한민국은 스마트폰 경쟁시대라고 할 만큼 반응이 뜨겁습니다.

 

심지어 스마트폰이 국내에 보급된 지 1년이 채 안 돼 사용자가 300만명을

훌쩍 넘을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에 사람들은 스마트폰 하나로 통화는 물론 사진동영상 촬영과 인터넷을

통한 각종 정보 습득이 가능한 덕에 스마트폰에 푹 빠져든 ‘폰생폰사’족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지나치면 해로운 법 !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사이 우리의 눈은

해롭기만 한데요. 과도한 집중으로 인하여 눈에 피로를 줄 뿐만 아니라

시력 저하까지도 일으키고 있습니다.

 

■ 액정 장시간으로 보다가는 안구건조증에 걸릴 수 있어

 

스마트폰이 눈 건강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작은 액정 속 글자와 화면을 주시하는 상태가 계속 반복될 때는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특히

스마트폰 사용은 대표적인 근거리 작업이어서 근시를 유발해 시력을 떨어뜨린다. 실제로 평상시 분당 16~17번 깜빡

이던 횟수가 단말기 화면을 주시할 때는 분당 6~7번까지 줄어들기 때문에 각막 표면의 눈물막이 파괴되어 피로감,

침침함, 안통,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눈은 작은 글씨를 볼 때 눈의 조절력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안구건조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안구건조증은 눈을 감고 휴식 취하기나 눈을 자주 깜빡여주기, 눈 운동 습관만으로 간단히 회복될 수 있다.

 

식염수의 사용은 순간의 증상을 완화시켜줄 수 있으나 눈물 성분을 씻어내 오히려 안구건조증을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여러 번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안구건조증이 심할 때는 안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인공눈물을 30~40분마다 수시로 넣어주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눈 30분 사용했다면 10분 정도는 휴식을 줘야

 

스마트폰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지름길은 통화 이외의 사용을 가급적 줄이는 일 밖에는 없습니다.

 

스마트폰을 반드시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 10분 이상 집중해서 사용하지 않는 게 좋고,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장시간

사용해야 할 때에는 30분 사용 뒤 1~2분간 눈을 감거나 먼 곳을 주시하며 눈에 휴식을 줘야 합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20-20-20룰(rule)’이라고 해서 20분 집중 뒤에는 20초간 20피트(6m) 이상 떨어진 물체를 주시하도록

권고하고 있기도 하죠 ?

스마트폰의 휴대성 역시 눈을 혹사시키는 원인입니다.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나 어두운 곳에서, 흔들리는 대중교통 안

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 지나치게 밝아 보이게 하는 어두운 조명, 흔들리는

화면은 초점을 맞춰야 하는 눈의 피로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이메일이나 트위터 전송 등은 조금 ^^ 자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정면보다 30도 아래에 두고 사용해야 피로를 덜 느낄 수 있습니다. 근시 예방을 위해

스마트폰과 눈 사이는 적어도 40~50㎝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 액정 화면을 지나치게

밝게 설정하는 경향이 있는데, 너무 밝으면 눈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주변의 조도는 너무 밝거나 어둡지 않은 것이 좋은데, 300~600럭스가 적당하고 가능한 한 허리를 등받이에 밀착시

키고 곧게 편 다음 거북목 자세가 되지 않도록 턱을 약간 당긴 상태에서 단말기를 주시하면 눈과 몸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눈 건조하지 않도록 수분 공급 필수

 

눈 건강의 기본은 수분 공급입니다. 하루 8잔의 물은 눈의 건조함을

줄여주고 눈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면 더욱 좋겠죠?

비타민 에이(A)는 망막 시세포 구성성분 중의 하나로 당근,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면 눈이 뻑뻑하거나 피로에서 오는 안구건조증은 물론

야맹증을 예방하고 시력 회복을 도와줍니다.

 

또 비타민 이(E)가 포함된 버섯, 두부, 콩, 아몬드, 달걀, 우유, 간 등은 노화성

황반 변성을 예방할 수 있다다는 사실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스마트폰도 즐기고 눈 건강도 지켜보아요 !

 

1. 단말기 모니터 글씨를 가급적 키운다.

2. 자외선이 강한 야외에서나 어두운 곳에서는 사용에 주의한다.

3.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와 거리는 40cm로 유지한다.

4. 단말기나 모니터 화면은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게 한다.

5. 30분 사용한 뒤 10분 정도 휴식을 갖는다.

6. 휴식할 때 6~7m 먼 곳을 바라보며 눈을 풀어준다.

7. 눈을 자주 깜박이며 안구 건조를 예방하고, 흔들리는 차량 안에서는

    사용을 자제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