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후원?? 봉사??
마음은 있지만 방법을 몰라 망설였다면, 쪽방상담소를 이용하세요!
[쪽방: 방을 여러 개의 작은 크기로 나누어서 한 두 사람 들어갈 크기로 만들어 놓은 방.]
국어사전에 나오는 '쪽방'에 대한 설명입니다. 어느 기사에서는 심각한 도시빈곤의 대표적인 모습으로 어느 소설에서는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이 자라는 공간으로, 또 어느 방송에서는 홀로 고독의 시간과 싸워가는 공간으로 보여지는 쪽방. 명백한 것은 이 곳에 거주하는 분들이 사회적인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분들임은 사실입니다. 찬바람이 불어오는 지금, 고단한 시간과 싸우며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쪽방 거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연계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고단한 삶의 안식처, 쪽방을 아시나요?
쪽방은 IMF 이전 일부언론을 통해 알려졌으나 주목을 받고 있지 못하다가, IMF 경제위기이후 실직 노숙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지역이 존재하던 기간에 비하면 사회적인 관심은 뒤늦게 시작되었습니다. 쪽방은 현재의 주거지를 벗어나기 위한 비용을 마련할 수 없는 사람들이 일세나 월세로 생계를 유지하는 거의 유일한 주거지로, 일시적인 생활인도 있는 반면 수십년간 같은 방에서 생활한 사람도 있습니다. 쪽방에 거주하고 있더라도 경제적인 어려움이 발생하면 실제로 노숙을 하는 등 노숙과 쪽방생활을 반복하는 경우도 있어, 잠재적 노숙인으로서의 대책마련도 시급한 실정입니다.
<안전행정부 봉사단체 '행복드림봉사단' 활동 모습>
쪽방상담소의 설립배경
그래서 이런 일들을 현장에서 실행하고 관리하며, 참여자와 수혜자를 연결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전국 10여 곳에 설치 된 '쪽방상담소'입니다. 쪽방상담소는 1998년 IMF로 인해 전국에 대규모 거리노숙인 발생함에 따라 쪽방 밀집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쪽방 주민들의 노숙화 예방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 필요성이 대두되어 1999년 대통령령으로 쪽방상담소를 순차적으로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안전행정부는 매 년, 직원들이 직접 김장을 담가 쪽방촌에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상담소 지원사업
상담소의 주요 업무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할 수 있도록 주민등록말소복원 및 월세지원, 응급구호물품 지원, 병원행정지원, 법률지원 등을 하고 있으며 독거노인과 장애인분들을 위한 밑반찬 지원과 야외 나들이 지원 등 무료진료지원 등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지원방법
지원방법으로는 크게 기부/후원/자원봉사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각 지역별로 상담소에서는 쪽방지역민의 현황을 파악하여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 연계하여 진행하면 됩니다. 특히, 자원봉사는 그 종류가 워낙많고 지역민들과 직접 소통해야하기 때문에 대표자와 참여자가 꼭 현장에서 함께해야 합니다. 지역별 상담소 번호는 아래와 같습니다. 망설이지 말고 두들려 주세요.
지역사회복지의 일선에서 뛰는 쪽방상담소는 이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를 잡고 최소한의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기초를 마련해주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적 요인들이 극복되어 넓은 분야의 후원이 계속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마음은 있지만 후원하는 방법을 몰라 망설였다면 지금 바로 상담소에 연락하세요. 여러 분의 작은 도움이 누군가에게는 큰 행복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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