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서포터즈, 떨리는 위촉식 현장

이번에 행안부 서포터즈에 발탁이 되면서 연재하게 된 웹툰입니다.

 

앞으로 행정안전본부에서 하는 일부터 시작하여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좋은 정책들을 소개하고자, 

이렇게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

우선 앞서, 위촉식 현장을 담아보기로 하였는데요.

이번3월말이 워낙 다사다난한 일이 많아서 이렇게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꽤나 뒷북인 위촉식 후기가 되어버렸어요. 

 

첫날엔 너무나 긴장을 하여 조마조마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저의 이런 섬세한 신경과는 달리 저는 정신과 신체가 따로 노는 타입이라서.....

행정안전부 사이버 서포터즈 위촉식이 열리는 정부중앙청사, 그곳에 가기 위해 저는  KTX에서 신나게 자고 오느라 머리는 산발, 화장은 번진채로 위촉식에 등장했습니다.

 

"서울은 눈감으면 코베어가는 곳이 사실입니까?"라는 말에 걱정하는 지방거주자인 저는

중앙청사 정문에서 뱅뱅뱅 돌다가 후문에 와서야 겨우 중앙청사에 발을 디디게 되었습니다.

 

위촉식 현장에의 회의장은 상당히 보안이 투철하고, 내부는 회의하기 좋은 시설이 잘 갖춰진 곳이였습니다. 

각 객석에는 서포터즈로서의 책임감을 새삼 느끼게 하는 명찰괴 각자의 이름이 새겨진 명함도 있었습니다. 

 

물론 밥을 굶고 간 가난한 젊은이는 눈 앞의 맛있는 간식에 그저 눈이 빛날 뿐이였습니다.

 

 

행정안전본부 위촉식에선 사이버 서포터즈에게 행안부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활동을 하는 양식과 더불어 어떻게 알찬 정책과 도움을 우리가 홍보하고, 알리는 지 세세하게 조목조목 슬라이드를 통해서 알려주었습니다. 

그로 인해 한결 어떻게 컨텐츠를 작성해야 할까 하는 골치아픔은 덜어졌어요.

여타 웹툰 일을 간헐적으로 받아왔지만, 대부분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그냥 두리뭉실한 주제만 던져주고는 제가 알아서 스토리를 짜야했죠. 

 

매번 중간완성단계에서 스토리가 엎어지면 

"대체 어쩌란 말이야?!"라는 소리를 혼자 벽 보고(차마 클라이언트에게 할 순 없으니) 외친적도 많았는데요.

행안부에서는 위촉식에서 대략적인 방향을 세밀하게 제공해주고, 또한 표현 방식에 있어서 자유도를 보장해줘서,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마음의 짐을 덜수 있었습니다. 

직원분들이 나오셔서 슬라이드를 키고 설명을 하실 때 다들 집중하여 몇몇 분은 메모를 하시는 열정도 보이셨습니다.

(저 또한 메모를 하였지만.....글씨는 개발새발이라 활용도가 zero가 되버린 저의 메모들)

 

 

행안부 장관님도 위촉식에서 함께 하시고, 마지막에는 다들 같이 사진을 찍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사진기가 없어서 찍지 않아서 그냥 간단하게 글로만 적습니다. 

행사장 내에 DSRL사진기를 들고 나오신 분들이 계시던데 아마 디테일하게 찍어서 설명해 주셨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일을 열심히 타이핑 하라는 배려가 담긴 선물도 받고 무사히 위촉식을 마쳤습니다. 

워낙 내성적인 성격이라 많은 분들과 명함을 교환하진 않았지만, 다행히 서먹서먹한 틈을 깨고 말을 걸어주신 친절한 분들과 이야기를 갖게되고, 또한 저에게 정말 필요할 듯한 유익한 선물도 받아와서 뿌듯하였습니다. 

 

 

물론 서울에서 지하철 갈아타기+3시간 기차길+기차역에서 집에 오는 길은 험난하였지만요.

선물의 무게가...무척 무거웠습니다.

 

그 선물이 무엇이냐면....바로...

 

유보드입니다!

이걸 유용하게 써서 일을 열심히 하라는 걸까요...흐흐흐...ㅠㅠ

하지만 정말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항상 키보드와 타블렛, 마우스 배선이 중구난방이던 저의 책상이 한결 작업실 같아진 기분입니다. 

 

 

그리고 이건 서포터즈가 마음껏 활동할 수 있게 배려해준 명함.

아무래도 이래저래 취재를 다니다 보면 소속을 말해도 잘 진행이 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그런 것을 증명해주는 부클렛,명찰, 명함등이 있으면 분명 첫 단추가 훨씬 쉽게 끼워지겠지요.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행정안전부 사이버 서포터즈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