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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소셜미디어 기자단/소셜미디어 기자단 생생현장

'광복 70년, 시련과 도약의 여정' 부산근대역사관 기념전시회를 가다!


'광복 70년, 시련과 도약의 여정'

부산근대역사관 광복 70주년 기념전시회 개최


▲부산근대역사관 전경 


부산의 근대사를 한눈에 조명할 수 있는 부산근대역사관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광복 70, 시련과 도약의 여정이라는 특별전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1부 전시가 열리고 있는 3층 기획전시실 입구 


4()부터 913()까지 41일간 부산근대역사관 1층 로비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는데요, 올해로 광복 70주년을 맞는 우리 민족에게는 뜻 깊은 한 해로 광복 이후의 여정과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아주 뜻 깊은 전시회이기도 합니다.


▲ 기획전시실 내부  


특별전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홍보용 태극기 문양 자료80여 점의 유물과 함께 사진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부 전시는 3층 기획전시실에서 광복, 감격과 시련:1945~1950’이라는 주제로 식민지 통치에서 해방된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고찰할 수 있습니다. 1945년 우리 민족은 일제의 암울했던 식민지 통치로부터 해방이 되었는데요, 광복의 감격도 잠시 곧 이은 군정의 실시와 좌우익의 대립에 따라 시련의 소용돌이에 빠져 들었습니다. 사실 1945년부터 1950년까지는 우리 민족사에서 가장 혼란과 분열로 점철된 시기였으며 1945년 민족이 해방된 기쁨을 맞이하였지만 1950년에 한국 전쟁으로 인해 남북이 분단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광복이 분단으로 이어진 이 시기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현대사의 큰 사건들이 발생했던 것입니다.


▲부산의 독립운동가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테마 전시패널을 가족들이 관람하고 있는 모습


따라서 전시 1부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 부산의 독립운동가, 일제말기와 암울한 시대, 광복 이후혼란의 소용돌이, 광복에서 정부수립까지인 1945~1948, !광복절, 한국전쟁, 분단과 냉전의 고착 등의 테마로 전시패널을 구성하였습니다.


▲1층 전시실에 전시되어 있는 시련과 극복의 심장부 부산 모습


3층 기획전시실에서 1부를 보고 1층 로비로 내려오면 2부인 부산 재건과 도약:1950~1990 이라는 주제로 영상기록물을 비롯한 사진기록물을 통해 1950년 이후 전쟁의 시련을 극복하고 국제도시로 성장하는 부산의 힘과 역동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1950년대 부산은 행정적 위상이 급격히 상승하였지만 사회적 혼란으로 큰 고통을 겪기도 했습니다. 1960년대 부산은 원조와 구호를 기반으로 성장하였으며, 수출과 무역을 위주로 한 경제 정책이 펼쳐짐에 따라 국제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이 우리나라의 관문이자 제2도시로 발전한 밑바탕에는 부산 사람들의 끈기와 인내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연대별로 본 부산항 모습


2부에서는 시련과 극복의 심장부, 부산과 부산의 재건과 성장 발판, 부산의 공업과 경제 성장 등의 테마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 외국인이 옛 부산의 모습이 전시 되어 있는 패널을 보면서 스마트폰에 담고 있는 모습


특히 광복 70주년 기념 여름방학 특강인 교육프로그램도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부산근대역사관에서 마련하였습니다. 12()부터 15()까지 오전 10시부터 1130분까지 그리고 오후 2시부터 330분까지 1시간 30분씩 12회 총 8회에 걸쳐서 있을 예정입니다.


올해로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면서 특별전인 기념전시회를 관람한 뒤 과거 70년을 성찰해 보고 우리의 미래 70년을 준비해 보면 어떨까요? 역사의 과오를 성찰하고 민족사의 전환을 생각하며 통일의 시대를 우리들 모두가 함께 꿈꿔봤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