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안게임, 이 종목에 주목하라
낯설어서 더욱 기대가 되는 이색종목 3가지 소개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이 코 앞에 다가옴에 따라 각 경기들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금메달 수상이 유력한 수영, 사격, 양궁, 체조, 배드민턴 등은 이미 경기 티켓이 거의 매진되었다고 하죠?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국민들의 관심을 덜 받고 있는 비인기 종목도 있습니다. 조직위측은 종목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 우려를 하고 있는데요. 스포츠로 하나 되는 아시아인의 화합의 장이기에 모두 균등한 관심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그래서 많은 관심이 필요한 비인기 종목과 이색 종목을 소개합니다.
말레이시아식 족구, 세팍타크로
세팍타크로는 마치 우리나라 대학교에서 많이 했던 팩 차기 족구와 비슷한 경기예요. 말레이시아어로 ‘차다’는 뜻의 ‘세팍’과 ‘공’을 뜻하는 ‘타크로’의 합성어인데요. 즉, 직연하자면 ‘공차기’라고 할 수 있죠. 동남아시아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종목으로 아크로바틱한 날라차기부터 롤링 스파이크, 블로킹까지! 다이내믹한 발놀림은 마치 우리나라 태권도를 구기 종목으로 옮겨 놓은 듯한 볼거리를 자랑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대표팀은 많지 않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세계 세팍타크로 선수권 대회에서 메달 다섯 개를 챙겨오기도 했답니다. 족구를 닮은 스포츠, 세팍타크로 경기에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세요!!
인도식 술래잡기, 카바디
‘숨을 참는다’라는 힌두어에서 유래한 카바디는 격투기, 술래잡기, 피구를 섞어 놓은 듯한 종목입니다. 어떻게 보면 미식축구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상당한 근력과 돌파력, 인내력이 요구되기 때문이죠. 무려 4천 년 전부터 인도에서 성행하던 민속놀이가 20세기 들어 스포츠의 형태로 발전되었다고 해요. 경기는 가로 12.5m, 세로 6.25m의 코트에 가운데에 줄을 긋고 두 팀이 공격과 방어를 교대로 반복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는데요. 이때 공격수는 숨을 쉴 수 없고, 그래서 공격하는 동안 ‘카바디’를 계속 외쳐야 합니다. 이 때문에 카바디 선수는 스피드와 근력은 물론 뛰어난 폐활량까지 갖춰야 하죠. 우리나라는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인도 국가대표 출신 코치를 초빙해 맹훈련을 받았다고 해요. 그래서 비인기 종목 중에서 메달 수상이 가장 기대되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영연방 국가에선 인기 최고, 크리켓
크리켓이라고 하면 언뜻 영국이 떠오르죠? 배트와 공을 사용해 언뜻 야구와 비슷해 보이는 이 경기는 전세계적으로는 야구보다 더 인기 있는 스포츠라고 해요. 영국에서 전파된 만큼 호주 등의 영연방 국가에서는 축구만큼이나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종목이죠. 아시아에서는 영국의 영향을 받은 인도에서 인기가 높고, 파키스탄에서는 ‘국민 크리켓 스타’가 유력 정치인이 될 정도로 대중적인 인지도가 있답니다. 특히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가 크리켓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라 많은 관심을 얻고 있어요. 그만큼 많은 응원이 필요하겠죠?
무료 관람 경기도 찾아보세요!!
이 외에 생활스포츠로 인기 있는 볼링을 비롯해 소프트볼, 카누, 크리켓, 요트, 근대5종, 트라이애슬론, 육상의 경보, 사이클의 MTB와 도로경기는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무료 경기로 지정되었답니다. 금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에 대한 관심도 좋지만 이렇게 더 큰 관심이 필요한 이색 종목이나 비인기 종목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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