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며 어수선하고 정신없던 3월을 보내고, 만물이 일어 날 채비를 하는 4월이 왔습니다.
약동(躍動)의 달 4월이 문을 두드리자마자 우리의 몸과 마음을 푸르게 물들이는 즐거운 행사가 우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 땅의 녹색 희망을 심는 "식목일" 인데요.
식목일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
세계 최초의 식목행사는 미국 '네브래스카 주'에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산림이 헐벗은 것을 본 개척민이 '산림녹화운동'을 전개하자, 이에 많은 사람들이 호응해 1872년 4월 10일 J.S. 모턴이 주창해 제1회 식목행사를 하면서 부터입니다.
이후 네브래스카 주에서는 모턴의 생일인 3월 22일을 '나무의 날'이라 하여 이 날을 주의 축제일로 정했는데 이 나무심기 행사가 미국 전역 및 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간 것입니다.
식목일은 왜 4월 5일일까요 ?
4월 5일은 24절기의 하나인 '청명' 무렵인데 , 청명이란 춘분과 곡우 사이에 드는 날로써 태양의 황경이 15˚에 있고, 이 날은 한식의 하루 전날이거나 때로는 한식과 같은 날이 됩니다.
농본사회의 옛 선조들은 대부분 '청명'을 기하여서 봄일을 시작하였으므로 이날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였습니다.
또한, 이 날은 신라가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날 (음력 2월 25일)이기도 하며 조선 성종이 서울 동대문 밖 '선농단'에서 직접 밭을 일군 날이 이 날이라는 것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청명 무렵이 나무 심기에 적합한 날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식목행사가 시작된 것은 1911년 조선총독부가 4월 3일을 지정하면서부터지만, 이보다는 신학기를 맞은 학교에서 '식목방학'이라 하여 1주일 정도 나무를 심는 기간을 학생들에게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 1946년 미군정청이 4월 5일을 식목일로 제정해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나무를 심는 방법, 어렵지 않 ~ 아 ~ 요 !
우리에게 수많은 효능과 고마움을 선물하는 나무. 이러한 '나무'를 심는 방법 함께 알아볼까요 ?
준비물은 고르고 고른 건강한 묘목과 삽, 장갑과 이 묘목을 심어 산천을 푸르게 하겠다는 마음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제일 중요한 날씨의 조건은 흐리고 바람이 없는 날의 아침이나 저녁 특히 습도가 높은 날이 가장 좋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나무를 심어 볼까요 ?
1. 나무의 뿌리보다 약 1.5배 넓은 크기의 구덩이를 팝니다.
2. 그 속에 밑거름과 부드러운 겉흙을 약간 넣어 줍니다.
3. 묘목의 뿌리를 똑바로 넣은 후 겉흙과 속 흙을 섞어 2/3 정도 채운 뒤 땅을 잘 밟아 줍니다.
4. 미리 준비해 두신 물통의 깨끗한 물로 나무를 듬 ~ 뿍 적셔 줍니다.
※ 여기서 잠 - 깐 ! 주의해주세요 ! ※
묘목을 이동할 때 뿌리가 마르거나 가지가 꺾이지 않게 이동해야 합니다.
또한, 너무 깊게 심거나 얕게 심으면 비와 바람에 나무의 뿌리가 드러납니다. 그렇게 되면 나무가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
할 수 없으므로 주의를 해주셔야 합니다.
각종 소음 방지를 해주고 오염된 공기를 정화해주며 깨끗한 공기를 뿜어주면서 인간이 살기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고마운 나무. 지금까지 이 나무들을 위한 일 년의 단 하루밖에 없는 "식목일"을 맞이하여 여러 가지를 알아보았는데요.
더불어, 나무 한그루를 심는 것 만큼 중요한 일이 있답니다.
플라스틱 용품 및 일회용 사용을 줄이고 ,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 물건을 아껴쓰고 절약하는 우리의 작은 실천입니다. 심어진 나무를 지켜주는일도 심는 일만큼 못지않게 중요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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