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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말해요/생활 속 안전포인트

내일부터 기온 뚝, 미리 준비해야 할 사항은 ?

하룻밤 사이에 기온이 뚝뚝 떨어지는 이런 날씨에는 인체의 면역력이 무너지기 쉬워 감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감기는 몸은 갑작스런 기온 변화에 몸이 미쳐 적응하지 못해 면역력이 약해지면 어김없이 걸리게 되는데요. 


몸이 건강한 사람은 발병 후 7~10일 쯤 되면 별다른 치료 없이도 감기가 낫는 경우가 많지만 노약자는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페렴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럼 환절기에 감기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와 그 예방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감기 환자, 환절기에 왜 증가할까 ?

계절이 변하는 시기는 온도와 습도 변화에 가장 급격합니다. 특히 요즘과 같이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들면 습도가 급격하게 낮아져 공기가 건조해집니다.
이때 우리 목의 상기도 점막이 건조돼지면 손상이 쉽게 일어나고 이 때 바이러스가 침법하게 됩니다. 기온이 낮아지면 바이러스 활동이 활성화 되는 것도 환절기에 감기환자가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특히 노약자나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을 앓고 있는 경우 건강한 사람에 비해 기온이나 습도 변화에 적응하는 속도가 늦어 감기에 쉽게 더 걸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환절기 감기, 생활 속 예방법을 통해 물리치자!

감기는 우리 몸이 약한 틈을 타 주변에 항상 존재하고 있던 바이러스가 몸 속으로 들어와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환절기와 같이 감기가 유행하는 시기에도 면역기능만 잘 유지되면 감기에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격한 운동을 한 후에는 면역기능이 저하되므로 이 경우에는 평상시보다 활동을 줄이고 담배나 술, 과식을 피해야 합니다. 특히 외출 후 손을 씻는 것도 빼먹지 말아야 합니다.

목이 아프거나 쉰 경우에는 목 감기에 쉽게 걸릴 수 있으므로 성대의 붓기와 염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목을 쉬고 실내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해 가래 배출을 쉽게 해주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꼭 병원을 찾아가 봐야 합니다!

3주이상 감기증상이 지속되거나 1주일 이상 열이 나는경우, 체온이 39도 이상일 경우 다른 질환을 감기로 잘못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목이 한달 이상 쉬는 경우, 목이 아파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거나 숨쉬기 힘든 증상이 같이 있는 경우도 방치하지 말고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누런 가래, 가슴통증, 호흡곤란, 각혈이 있다면 단순 감기가 아닌 페렴이나 심장질환일 수 잇고, 코 옆 주위에 통증과 냄새나는 누런 코가 나올 때는 감기가 아닌 부비동염, 귀가 아프거나 분비물이 있으면 중이염일 수 있으니 잘 구별하여 조심해야 합니다.


독감과 감기는 달라요! 꼭 다른 처방을

독감은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지만 좀 더 심한 호흡기 증상, 고열과 함께 전신에 몸살기를 느끼게 됩니다. 감기에 걸리면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등 가벼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과 달리 갑작스런 38도 이사의 고열과 오한, 심한 근육통 둥의 중성아 있으면 독감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독감은 인풀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지만 감기는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 다른 바이러스로 생기는 호흡기 염증성 질환으로 감기 바이러스의 종류만도 백여가지에 이릅니다.

독감도 저절로 낫기는 하지만 자칫 페렴과 같은 호홉기 합병증 발병 위험이 매우 높아지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만성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합니다. 독감은 전염성이 강해 한번 유행하면 급속도로 퍼집니다. 감기는 예방접종이 불가능 하지만 독감은 예방백신이 있는 만큼 노약자는 환절기를 앞두고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형별 감기예방법

소음인: 조금만 무리해도 감기걸려

소화기능이 약하고 몸이 찬 소음인은 가을부터 추위를 타기 시작해 겨울이 되면 가장 힘든 체질입니다. 체력도 약해서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조금만 무리를 해도 바로 감기에 드는데 특히 한번 걸리면 떨어질 것 같으면서도 안 떨어지고 오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소음인 이라면 환절기만이라도 과로를 피하고 의식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지름길입니다. 음식도 따뜻한 것을 먹어야 체온 유지가 되고 소화에도 무리가 없는데 보양식으로는 양기를 보하고 냉증을 없애는 계피 삼계탕이나 육계 삼계탕이 좋습니다.

소양인 : 환절기엔 편도선 관리를
소양인은 주로 목 감기에 많이 걸리는데 편도선이 잘 붓기 때문에 환절기에는 편도선 관리에 특히 신경써야 합니다. 이는 체질상 머리쪽으로 화가 많이 오르고 신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소양인이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명상이나 단전호흡 등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음인 : 운동과 사우나로 땀 많이 흘려야
태음인은 겉으로 보기에 건장하고 식사도 잘해서 감기에 잘 걸리지 않을 것 같지만 폐와 기관지가 약해 환절기만 되면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또 움직이기 싫어하는 특성상 태음인은 가을, 겨울에 비만해 지기 쉬운데요. 따라서 환절기에는 운동도 하고 목욕이나 사우나로 땀을 내 주는 등 몸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물론 과식은 금물입니다.

태양인 : 지방질 적은 담백한 음식 섭취
태양인은 소양인과 마찬가지로 화가 머리 쪽으로 많이 오르기 때문에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은 담백하고 서늘하며 지방질이 적은 것이 좋습니다. 차는 가을 향기가 물씬 풍기는 모과차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