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이 오면서 알레르기 환자는 물론 여러가지 전염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계절성 알레르기 환자는 온도 변화에 민감해 약간의 온도변화에도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9월부터 11월까지나타나는 가을철발열성 질환에도 감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가을철발열성 질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이 대표적인데요.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매년 6000명 이상이 감염될 만큼 감염지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지역별 환자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충남이 가장 많고 뒤를 이어 전북, 경남, 경북, 전남, 경기,충북 순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세 질병 모두 9월 기점으로 늘기 시작해 길게는 1월까지 환자가 발생하며 연령별로는 60데 이상의 발병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을철발열성 질환, 청결이 가장 중요
① 쯔쯔가무시증
쯔쯔가무시증은 리케치아과에 속하는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풀에 붙어 있거나 설치휴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의 유층에 사람이 물려서 감염됩니다.
기관지염, 페렴, 심근염이 생길 수도 있으며 수막염 증세를 나타나기도 합니다. 일부 환자는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없는 경우가 있고 열이나는 기간이 짦으면 피부발진이 많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주로 농촌에 거주하는 사람들, 특히 밭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병했으나 최근 레저 및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많이 감염되고 있습니다.
이런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행성 지역의 관목 숲이나 유행지역에 가는 것을 피하고 들쥐 등과 접촉하는 환경도 피해야 합니다. 또한 밭에서 일할 때는 되도록 긴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을 세탁하고 진드게 물린 상처가 있거나 피부발진이 있으면서 급성발열증상이 나타나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② 렙토스피라증
병원성 렙토스피라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급성발열성 질환이 렙토스피라증입니다. 감염경로는 렙토스피라증에 감염됨 동물의 소변에 노출시 상처난 피부를 통해 감염되거나 오염된 음식을 섭취, 비말(날아 흩어지거나 튀어오르는 물방울)을 흡입해 감염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균 오염이 의심되는 물에서 수영이나 그 외 작업을 피하고 논이나 들판에 고인 물에 손과 발을 담그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 작업할 때는 장화, 장갑과 같은 보호구를 착용토록 합니다. 농업인의 경우에는 가급적 논의 물을 배고 마른 뒤에 벼 베기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③ 신증후군출혈열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탄 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 등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을 의미합니다.
주로 등줄쥐, 집쥐 등 설치류의 타액, 소변, 분변이 공기 중 건조돼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오면서 감염됩니다.감염 후 보통 7~21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기, 저혈압기, 핍뇨기, 이뇨기, 회복기의 다섯 단계를 거쳐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증상에는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얼굴과 목의 발적, 결막 충혈, 입천장이나 겨드랑이의 점상 출혈 등이 있습니다.
신증후군출혈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당 질병이 많이 발생하는 산이나 들에 가는 것을 피하고 야외에 나갈 때는 긴 옷을 입어야 합니다. 풀밫에 눕거나 앉는 것은 되도록이면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산에 다녀온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염된 환경이 주 원인, 체온 유지 위생관리 철저히 해야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산업사회로 인해 공장과 자동차에서 나오는 오염물질로 인해 환경이 오염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 식습관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섭취해 식품첨가물이나 항생제 등을 남용하게 되고 이러한 성분이 면역체계에 이상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식품첨가물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중 약 60%를 담당하는 장내 면역 기능에 심각한 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천식, 아토피 그리고 비염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와 황사와 같은 외부의 조그마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온도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환경이나 물질에 접하지 않는 것이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환절기에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위생관리에 철저해야 합니다. 우선 여벌의 옷을 챙겨서 몸을 따뜻하게 보온하는 것이 좋고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증상이 심할 때는 콧속 점막이나 구강 점막을 생리식염수로 씻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콧물이나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코 부위를 손을 이용해서 마사지 해주거나 마른 수건으로 피부를 마사지 해주는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을 마시는 것도 알레르기 비염 증상 완화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행정자치부가 말해요 > 생활 속 안전포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철 무리한 운동, 무릎이 위험하다? (30) | 2011.10.12 |
---|---|
내일부터 기온 뚝, 미리 준비해야 할 사항은 ? (33) | 2011.09.28 |
'연휴 후유증' 극복하려면 어떻게 먹고, 움직여야 하나? (9) | 2011.09.14 |
다이어트 최대 고비인 추석, 최대한 칼로리를 줄이는 방법 (22) | 2011.09.09 |
'휴가 후 후유증, 더 피곤하다면' 어떻게 할까요? (1) | 2011.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