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이번 추석은 연휴가 짦아서 그런지 아쉬움이 더욱 큰 것 같습니다. 대부분 빠듯한 일정 때문에 잘 쉬지 못하고 바로 일상으로 복귀한 사람들이 많기도 합니다. 이렇게 생체리듬이 깨진 상태로 복귀하면 연휴 후유증을 겪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연휴기간 중 긴장해 있다가 연휴가 끝나면 일시에 긴장이 풀리면서 감기나 여러 질병에 노출되어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피로할 수 있으므로 간단한 체조를 하는 것도 피로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추석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방법과 피로를 빨리 푸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충분한 수면은 필수, 낮잠 10~30분 정도는 건강에 도움
생체리듬은 생물체의 생명 활동에 생기는 여러 종류의 주기적인 변동을 말합니다.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움직이려면 호르몬 체계와 수면 주기 등 생체 주기가 일정한 규칙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이러한 생체 리듬을 조절하고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호로몬이 멜라토닌과 코티손입니다. 이중 멜라토닌은 수면과 휴식을 유도하고, 코티손은 낮에 활동력을 높이는 작용을 합니다.
그런데 명절 때 야간 운전이나 음주 등으로 인해 밤을 새우는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이 호로몬의 불균형으로 밤에는 불면증에 시달리고, 낮에는 항상 피로하고 졸리게 되는 것입니다.
생체리듬이 깨지면 소화나 수면 등 신체 기능이 떨어지고 질병에 대한 면역력도 약해지게 됩니다. 이 같은 비 정상적인 신체 리듬이 원래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으로 피로를 회복해야 합니다. 때문에 연휴 마지막 날에는 일찍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하고 기상시간을 원상태도 되돌려야 합니다.
그런 다음 명절 이후 1~2주 정도는 생체리듬을 깰 수 있는 술자리나 회식은 피해야 합니다. 당분간은 무리한 일정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낮에 졸릴 대는 10~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이 좋으며 잠이 오지 않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새워를 해서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성묘 중 발생할 수 있는 풍토병 조심
성묘후 1~2주 있다 열이 나고 춥고 떨리며 두통 등의 감기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유행성출혈열과 렙토스피라, 쯔쯔가무시병 등 가을철 유행하는 풍토병에 걸렸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추석은 풍성한 만큼이나 과음이나 과식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성인병 환자라면 연휴동안 음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명절 음식은 대부분 고열량, 고콜레스테롤이기 때문입니다. 출근날 아침에는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고 직장에서도 2~3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해주고 점심 후 간단히 산책하는 것도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평소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도 연휴기간 동안 쉬었다면 다시 운동을 시작할 대는 며칠 동안 적응 기간을 두고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첫날은 가볍게 몸을 푸는 느낌으로 운동을 한 뒤 다음날 부터 차츰 강도를 늘려 3~5일째 되는 날 평소의 운동 강도를 되찾도록 합니다. 강한 운동을 하더라도 식후 2시간은 지난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후에는 소화, 흡수가 왕성하기 때문에 혈류량이 증대합니다. 왜냐하면 운동을 할 때에는 활동 근의 산소수요로 혈류를 적게 해서 생체리듬이 서로 상반되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수면섭취는 물론 비타민과 미네랄 위주 식단으로 먹어야
틈틈이 물을 많이 마시고 채소나 과일처럼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은 신지대사를 돕고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을 하며 미네랄은 체내에서 다른 미네랄이나 비타민, 호로몬과 상호 렵력 및 길항 등의 작용을 합니다.
명절 이후 남은 음식이 아깝다고 마구 먹다보면 지나친 칼로리 섭취로 뱃살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기름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고유의 조리방법 중 하나인 신선로처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전과 야채를 함께 넣어서 끓이면 기름진 것은 걷어낼 수 있기 때문에 칼로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와 함께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음식을 데워도 기름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요통 느껴지면 휴식 후 찜질이나 딱딱한 침상에 누워있는 것이 효과적
명절 연휴가 끝난 후에는 유독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바닥에 앉아서 음식을 만들거나 장시간 운전 등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은 안장 있을 때가 일어서서 있는 것보다 2베 정도가 많습니다.
특히 바닥에 앉아 있더라도 아무런 보조기구 없이 앉는 것은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을 때보다 부담이 더 크게 됩니다. 명절 때 오래 앉아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허리가 뻐근해지며 요통이 올 수 있습니다.
허리는 우리 몸의 근간을 이루는 만큼 허리가 튼튼해야 건강한 생활이 가능합니다.
연휴가 지나도 허리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우선 쉬어야 합니다. 약간 딱딱한 침상에 반듯이 누워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휴식을 취할 여건이 안된다면 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루나 이틀 정도는 냉찜질을 해서 피부를 차게 식힌 다음 온찜질을 하면 좋습니다.
아울러 소염진통제 및 근육이완제를 일시 복용하는 것도 통증완화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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