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주시에는 크게 전통재래시장이 전주 모래네시장 ,전주북부시장 ,전주서부시장 ,전주남부시장,전주중앙버드나무시장 5군대의 시장이 있습니다.
민족 최대명절 추석을 맞아 직접 방문을 해봤는데요, 가장 먼저 남부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전주시 전동에 자리한 100년 전통의 전주남부시장은 도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장입니다. 최근 들어 대형마트가 시내 곳곳에 들어서 손님이 갈수록 줄어들어 상인들의 시름이 깊었지만 오랜만에 맞은 대목에 시장 골목은 활기를 띠었습니다.
남부시장은 사실 전주에서도 가장 오래된 시장이라 편의시설은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하지만 예전부터 이 곳을 지켜오시는 많은 상인들이 있기때문에 정이 넘치는 곳이랍니다.
한 달에 서너 번 장을 보러 온다는 70세 박진환씨는 "6년 전 환경개선사업을 한 뒤로 시장에 지붕도 생기고, 주차장도 넓고 카드 결제도 가능해서 편해졌다."며 젊은세대들의 전통시장 이용 인구가 더 증가하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남부시장을 방문하고 중앙버드나무시장을 찾았습니다.
마침 중앙버드나무시장은 추석을 맞아 고객 사은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중앙시장은 9월 5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매일 5000원이상 구매고객 중 영수증을 제출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앙버드나무시장은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지난해, 비가림 아케이드 시설을 완공하는 등 현대화 시설로 고객들의 쇼핑 문화를 개선하여 편의시설을 확충했습니다.
친구들과 시장에 나와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보이죠!
저도 아들내외가 선물 사가지고 내려 온다고 하여 김치도 담그고 손주를 위해 이것저것 준비를 하기 위해 장을 봤습니다. 집 근처 큰 마트보다는 싱싱하고 좋은 물건들이 많아서 조금 불편하지만 기분 좋게 쇼핑을 했답니다.
싱싱한 국내산 생선도 가격이 저렴해서 그득 그득 담아왔습니다.
중앙시장 내에 있는 중앙떡집은 시어머니께 물려 받아 며느리가 계속 떡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사가 잘 안되신다며 푸념을 하시지만 마음만은 넉넉한 한가위가 되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주시청에서 가까운 동부시장을 가봤습니다. 물어물어 도착한 전주 동부시장입니다. 동부시장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지만 시내에 있어서 그런지 시민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졌습니다.
과일을 판매하고 있는 이윤자 씨는 "올해 수해 피해가 커 과일 수급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다행히 사과와 배, 복숭아 모두 물량이 충분해 추석 수요를 맞출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음을 지어보이셨습니다.
이렇게 전주 지역에 있는 전통재래시장 세 곳을 둘러보았는데, 어떠신가요?
전라북도 중앙기업청에서는 우리의 전통시장 살리기 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전북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재래시장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가위를 여러분의 가정에 풍요로움이 가득하길 빕니다.
'행정자치부 소셜미디어 기자단 > 소셜미디어 기자단 생생현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편리하고 안전한 우측보행, 이제는 생활화 합시다! (4) | 2011.09.14 |
---|---|
정겨움이 가득했던 맹형규 장관의 전통시장 방문 현장을 소개합니다! (28) | 2011.09.11 |
주부가 골라주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다채로운 문화행사 총정리 (0) | 2011.09.09 |
추석 재래시장에는 특별한 OO이 있다면?! (0) | 2011.09.09 |
추석 연휴, 가족들 앞에서 똑똑해보이고 싶을때 유용한 스마트폰 어플 (1) | 2011.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