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정자치부 소셜미디어 기자단/소셜미디어 기자단 생생현장

지하철 위기 상황시, 낮은 자세에서 바람부는 방향으로..


 

 

아직도 지하철테러 멀게만 느껴지시나요 ?

 

1995년 3월 20일 일본 출근시간. 도쿄지하철 옴진리교에 의한 '사린 독가스'테러 발생.

2004년 3월 11일 스페인 마드리드 출근시간. 기차역 폭탄 테러사건 발생.

2005년 7월 7일 영국 런던의 출근시간. 지하철 역에서 폭발물 테러.

2010년 3월 29일 러시아 모스크바 출근시간. 지하철역 자살 폭탄테러 발생.

 

먼 외국의 지하철테러 사건을 모아본 것인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언제든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사건임에 틀림없는 것이죠.더군다나 2003년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을 경험했기에 지하철 화재사고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소방방재청이 중심이 되어 실시한 201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인 '지하철 화재 및 테러 대응훈련'이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운영하는 지하철 5호선 '강동역'에서 있었습니다.

 

 

 

위 사진의 플래카드에 적힌것처럼 서울도시철도공사를 중심으로하여 강동구청, 강동소방서, 강동경찰서, 수도방위사령부22화학대대, 강동보건소가 함께 참여를 했습니다.

 

훈련이 시작되기전 준비를 모두 마친 강동역 직원들의 모습입니다.

 

 

 

훈련의 개요를 알려주는 현황판의 모습인데요. 보기만 해도 긴장감이 도는 것 같습니다.

 

 

각계의 대표자들이 참석한 직후 11시에 훈련은 시작되었습니다. 위급상황인 만큼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훈련은 승강장에서 불순분자에 의한 폭발물 테러를 가상한 것에서 출발했습니다. 승강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발생한 유독가스를 피해 시민고객들은 대피를 하고, 역직원들은 양압식 공기호흡기를 메고 승객을 구호하는 모습입니다.

 

 

상황발생후 수분내에 도착한 소방관들과 경찰관들이 화재수습과 함께 테러범을 검거하는 장면입니다. 보기만 해도 무섭게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

 

 

지하철이라는 특성상 정전이 되면 암흑의 공간이 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라이트라인(light line)이라는 것이 인명을 구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예상이 됩니다.

 

 

위의 사진에서 하늘색 빛을 보이는 것이 바로 라이트라인(light line)입니다. 승강장에서 구호된 승객은 소방구급대와 보건소 직원들로부터 건강체크를 받게 됩니다.

 

 

 

이후 이어진 훈련은 대합실에서 발생한 화재와 적 화생방 공격을 예상한 것이었는데요~매케하게 번진 연기속에서 강동역 직원들과 군 화학대는 신속한 시민대피와 오염원 제거를 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폴리스라인(police line)을 설치하여 일반인들의 출입을 제한하게 됩니다.

 

 

 

폴리스라인(police line) 속에서 시민구호를 하는 도시철도공사 직원들과 오염원 제독을 실시하는  군 화학대 장병들의 모습입니다.

 

 

1시간 가량으로 준비된 훈련이었지만, 실제상황을 예상하여 서울도시철도공사 직원들과 군, 경, 소방, 및 관공서와 함께 협조의 체계를 유지하는 모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이 날 발생한 미비점은 개선해 나갈것이고, 유관기관들의 신속한 연락망 유지를 점검해 보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훈련 종료후에 있은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님과 강동구청장님의 짦은 격려사도 있었습니다.

 

지하철은 시민들의 중요한 교통수단인만큼 앞으로도 위급한 상황에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는 물론이고 안전 대비 훈련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입니다.

 

지하철 화재 이렇게 대피하세요!

 

1. 화재발생 확인

지하철 전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면 승무원과 연락을 합니다. 역차내에 있는 긴급 sos 버튼, 수화기 들을 이용하시면 되고 여의치 않으면 즉시 119에 신고하신 후 지시에 따르는 것이 맞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소화기를 이용하여 불을 끕니다.

 

2. 출입문 개방

비상코크를 이용하여 정차된 열차의 출입문을 개방합니다. 출입문이 열리지 않으면 소화기로 유리창을 깨도록 합니다.

 

3. 호흡유지

대형화재 발생시 사망원인의 대부분은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이죠.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을 막는 방법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방독면입니다. 방독면이 없는 경우는 손수건, 휴지, 투명비닐봉투, 옷 등을 이용하여 위기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때 가지고 있는 물, 음료수 등이 있다면 충분히 적셔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위험지역 이탈

역직원의 대피유도에 따라 지상으로 또는 인접역으로 철로를 따라서 탈출을 시도합니다.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탈출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화재 발생시 엘리베이터는 정전의 위험이 있고, 불길이 확산되는 방향이므로 절대로 사용하면 안됩니다.

 

5. 가능한 낮은 자세로 이동

대부분의 유독가스는 위로 올라갑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자세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미 연기가 바닥까지 자욱하게 깔려 있을때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