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인심과 미소가 있는 성호시장으로 놀러오세요

 

 

따뜻한 인심과 미소가 있는 성호시장으로 놀러오세요!

 

 

따사로운 봄 햇볕이 내리 쬐는 요즘, 저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성호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성호시장은 1970년 자연 발생적으로 개설되어 성남시 최대 상설 재래시장이라는 큰 규모로 발전한 곳입니다. 지금은 재래시장 변화에 따라 성호시장도 시민을 위해 현대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성남하면 모란시장을 생각하시지만 성호시장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인들의 따뜻한 미소와 민심을 느낄 수 있는 성호시장, 어떤 매력이 숨어있는지 함께 가볼까요 ?

 

 

 

시장 입구에서부터  전통시장의 느낌이 나는데요. 시골 할머니 집에 갔을 때, 그곳에서 보았던 시장의 느낌이 느낌이었습니다.

 

 

더불어 시장인심도 여전했는데요. 그 중 경빈상회라는 반찬을 파는 가게를 방문했는데...그 곳 아주머니의 환한 미소가 아직까지 떠오릅니다.

 

문어로 만든 마른 반찬을 보고 신기해하는 제게 흔쾌히 맛을 보라며 직접 먹어주시던 아주머니의 모습에서 어머니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주머니가 먹어주신 반찬은 너무나 맛있었는데요. 넉넉한 시장 인심, 전통시장만의 인심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느낄 수 있었답니다. 

 

 

 

 

시장안에는 반찬 외에도 건어물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마른 멸치에서부터 건새우,파래,김,진미채,북어까지, 사람들이 주로 찾는 물건들이 앞쪽으로 진열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추운날씨에도 직접 밖에 나와서 설명해주시며 취재에 응해주시는 모습이 인상깊었답니다.

 

  

그 다음으로 둘러본 곳은 '오성주단' 이라는 한복과 이불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한국의 색'이라고 표현하면 될 것 만큼 다양한 색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계속 돌아다니다 보니 야채를 판매하는 곳도 보였습니다. 보기만 해도 싱싱한 야채들이 가득했습니다.

 

요즘 마트에서는 야채가 너무 올라 사기에 두려울 정도로 하는데요. 재래시장에서 구매하면 좋은 야채들을 싸고 푸짐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평소 느껴보지 못했던 인심과 정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런 전통시장을 우리가 찾고 애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 재래시장도 현대화식으로 변화하는 만큼 재래시장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한번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따뜻한 정과 인심이 살아있는 우리의 전통시장인 성호시장, 여러분도 꼭 방문해 보세요~  

 

전통시장이 좋은 이유 5가지    첫 번째 :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가격 전통시장의 좋은 점은 뭐니 뭐니 해도 품질 좋은 제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시장경영지원센터 조사에 따르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5.4%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채소는 26.3%, 과일은 18.1%나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통시장에 있는 대부분의 물건들이 산지에서 직거래를 통해 저렴하게 구입하기 때문에 마트보다 저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 싸고 신선한 제철상품 특히 질 좋은 제철 재료를 싸게 구입하고 싶다면 전통시장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대형마트의 상품들은 대부분 냉장고에 저장된 상태로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복잡한 유통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러나 전통시장의 농산물들은 산지에서 바로 배달해 오기 때문에 제철에 맞는 상품들을 신선한 상태로 만나볼 수 있으며 마트에서처럼 깔끔한 포장은 아니어도 하나하나 상품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원하는 만큼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 번째 : 넉넉한 인심 + 덤 전통시장에 가면 물건을 사고 받는 훈훈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물건을 사고 난 후 이것저것 더 퍼주는 인심 덕분에 마음까지 넉넉해 집니다. 그 뿐만 아니라 ‘뭐가 좋아요’라는 질문에 ‘요즘은 어떤 것이 제철이며 어떤 식으로 요리해 먹으면 좋다’는 상인들의 쏠쏠한 팁도 얻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네 번째 :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곳 전통시장에 가면 채소, 과일, 생선 등 각종 가게들이 시장길에 늘어선 모습은 언제 봐도 재미있는 눈요기 거리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시장에서 시민노래자랑, 경품행사, 가격파괴세일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들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곳 그 동안 전통시장에 대한 이미지는 ‘불편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가격은 싸지만 주차도 안 되고, 편의시설도 없어서 장보기가 불편하다는 인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의 전통시장은 불편하다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현대식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전통 시장에 지붕이 생기고 주차장도 생기고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해질 정도로 시민을 위해 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