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포'하면 닭강정이지! "
'신포동'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나요? 막연히 닭강정, 만두가 생각이 나시나요?
인천의 중구 신포동은 지금 우리에게 몇몇 유명한 맛집의 이름으로 기억되고 있지만 과거에는 유행과 패션의 대명사로 '인천의 명동' 소리를 들었습니다. 모르셨죠? 이 사실을 기억하고 계신 분들은 아마 나이 지긋한 중년의 신사쯤 되실겁니다.
사실, 인천 중구 신포동은 우리나라의 개화물건이 가장 먼저 들어왔던 신문물의 명소였습니다. 사람들이 북적이며 유행을 선도하는 소비의 중심지로 부산의 남포동, 서울의 명동, 인천의 '신포동'이 유명했었죠.
그러던 1990년 초반 인천시청이 구월동으로 이전하면서 신포동은 과거 유행의 중심지에서 현재는 어르신들의 추억의 장소로 바뀌었습니다. 그 시간 동안 신포동 온 동네를 뛰어다니던 꼬마들은 어엿한 청년으로 자랐고, 점점 낙후되어가는 동네의 모습을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러던 중 신포동에 남은 인천 토박이 청년들이 신포동 일대를 되살리고자 의기투합했습니다. 바로 ‘신포살롱’을 탄생시킨 일인데요. 신포살롱은 인천시와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마을기업입니다.
마을기업이란 공익을 추구하고 지역의 문화, 자원 등을 활용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지역공동체사업을 말합니다.
신포살롱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신포살롱 운영자인 유명상(28)씨를 만났습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살롱은 ‘손님이 들락거릴 수 있는 넓은 공간’이라는 프랑스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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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한민국의 마을기업이 번창하여 살기 좋은 마을, 살기 좋은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길 바래봅니다.
청년들이 꿈과 열정을 밑천으로 일궈낸 마을 기업 ‘신포살롱’ 그들은 말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이니까, 하게 됐어요. 오셔서 편하게 쉬었다 가셨으면 해요. 언제나 열려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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