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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말해요/생활 속 안전포인트

긴 추석 연휴, 알아두면 유용한 응급처치법

 

 

 

 

 

해마다 명절을 앞두고 각종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가운데, 추석 연휴기간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서도 안전 점검에 대한 움직임이 분주한데요.

 

이번 추석은 연휴기간이 길기 때문에 어느때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추석 기간 동안 장시간 집을 비우거나, 

귀경길 사고, 음식물 급체 등 각종 크고 작은 사고가 명절 때 마다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안전대비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추석 전 후 화재, 벌쏘임 등 각종 사고 늘어나

 

소방방재청은 최근 3년간(07~09년) 추석연휴 기간에 발생한 화재, 구조ㆍ구급 등 사고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는

연평균 341건이 발생하여 2.3명이 사망을 하였고, 구조는 2,268건이 발생하여 815명을 구조하였으며, 구급은 13,288건에 13,988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추석 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벌쏘임, 뱀물림, 벌초사고는 추석 한달 전 기간동안에 연평균 1,171건(벌쏘임 1,003,

뱀물림 69, 벌초사고 99)의 사고가 발생하여 11명이 사망하고 1,123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주부들은 추석 차례상 등을 올리기 위해 각종 음식을 만들다가 기름에 데이거나 화상을

입는 등 크고 작은 사고도 당하는데요. 이같은 크고 작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추석명절 안전수칙을 함께 알아봅시다.

 

비누방울로 가스 새는지 확인할 수 있어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으로 집을 나서기 전 가스 밸브와 잠금장치 확인, 비누방울을 이용해 가스가 새는지 사전 점검을

해야합니다.

 

가스가 누출될 위험이 있는 부위에 비눗물이나 점검액을 발라 기포가 일어나는지를 알아보는 것으로도 쉽게 가스 누설

여부를 살펴볼 수 있는데요. 조금이라도 누출되는 경우에는 비누방울이 생기기 때문에 누출되는 것을 발견하면 용기밸브나 메인밸브를 잠그고 보수를 받는 게 좋습니다.

 

가스가 새는 것 같다고 생각되면 우선 밸브를 잠그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가스안전 요원을 불러, 안전 점검을 받아 두는 게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필요한 플러그나 콘센트 전기코드를 뽑았는지 확인해야 하며, 집에 돌아와서는 가스냄새가 나는지 확인하고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시킵니다.

 

화기사용기구 주위에는 가연성 물질이나 세탁물 등을 두지 말고, 식용유 등의 사용 시는 불에 올려놓은 채 주방을

잠시라도 비우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집 방범을 위해 대문(현관문), 창문 등 모든 출입문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신문, 우유 등 배달되는 것들은 연휴기간

잠시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집을 비우면 집 앞에 신문과 우유가 쌓여 있는 것은 되려 위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작은 화상이나 급체 때 간단한 응급처치 활용

 

명절 음식을 만들다가 화상을 입거나 음식물 섭취 중 급체와 과음·과식으로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 간단한 응급처치법을 익혀 유용하게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소방방재청

 

갑작스런 급체로 의식은 있으나 스스로 뱉어내지 못 할 경우 환자 뒤에 서서 환자 허리둘레를 두 팔로 감싸 안습니다. 

그 후 , 한쪽 주먹을 다른 한손으로 감아쥐고, 안쪽 손은 엄지 쪽이 신체 정중선 배꼽 바로 위로 가게 합니다.

이후 안쪽 손을 환자 등 뒤와 위쪽으로 빠르게 밀어 주며, 복부 밀어주기는 기도폐색을 해소할 만큼 충분한 힘으로

실시합니다.

 

상한 음식으로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물과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셔 탈수를 예방하고, 3~4일 이상 고열이 나면서

설사가 지속될 경우 이질 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치료받는 게 좋습니다.

 

전을 부치는 도중 뜨거운 기름에 데였다면 깨끗한 찬물로 환부를 충분히 식힌 후, 통증이 가시면 화상연고 바릅니다.

물집이 생겼을 때는 터뜨리지 말고 소독한 천으로 두텁게 감싸며 화상 정도가 심하고 얼굴에 외상을 입었을 경우 즉시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합니다.

 

이번 추석 명절에는 국민 스스로 안전사고예방요령을 숙지하고 준수해 건강하고 뜻깊은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 재난안전 안내전화

 재난상황실  1588-3650
 화재·구조 응급환자신고  119
 상수도 고장신고  121
 전기고장신고  1588-7500
 가스사고신고  154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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