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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말해요/생활 속 안전포인트

여름철 아토피, 내 피부 건강하게 지키려면?

 

여름철 습한 더위, 아토피 주의보

 

여름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더위에 질리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여름철에는 특히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피부 트러블이 심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습한 기온이 온몸에 달라붙는 듯한 이런 고온 다습한 환경에는 땀과 피지의

분비가 활발해져 피부에 유분이 많아지며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데요.

 

이럴 때일수록 피부건강도 잊지 말고 챙기셔야 합니다.

 

날씨로 인해 끈적이는 피부에 유해 물질이 피부에 잘 달라붙게 되어 여드름,

뾰루지, 아토피 등의 피부 질환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피부 보호에 각별한

신경을 쓰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휴가철에는 땀을 자주 흘리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각별하게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요. 가렵다고 가려운 부위를 긁게 되면 오히려 더 심해지기 때문에 아토피는 항상 관리가 필요합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아토피 관리법 소개해드립니다.

 

 

아토피 질환을 자극하는 해수욕은 피해야

 

아토피 증상은 여름철에 체내의 열이 많아지면서 가려움증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고온으로 인해 땀샘의 분비가 활발해져

피부 수분 손실을 일으키고, 피부 표면의 정상 산도를 떨어뜨려

피부 장벽 기능에 손상이 생기기 때문인데요.

 

아토피 질환이 있는 분들은 해수욕이 좋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바닷물에도 오염물질이 많아 민감한 피부를 자극하여

아토피를 악화시켜 해수욕 즉시 온 몸을 잘 씻어야 합니다.

피부가 가렵다고 절대 긁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피부 질환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균형 잡힌 식사와 적당한 운동 등으로 피부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좋은데요.

또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을 경우 피부가 푸석해질 수 있으므로 적당한 수면 시간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아토피는 단기간 내에 치료를 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아토피 전문 병원을 찾아 꾸준하게 치료를 하는 것이

좋은데요.

 

간혹 땀이 아토피를 악화시킨다고 해서 땀을 내지 않기 위해 선풍기나 에어컨 등 냉방기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냉방기를 지나치게 사용하면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져 좋지 않습니다. 특히 냉방기 사용으로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이가

커지게 되면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수축, 확장되면서 아토피도 심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탄산음료나 색소가 함유된 청량음료는 피해야  

 

아토피를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 강렬한 자외선을 조심해야 합���다. 강한 자외선은 피부의 방어벽 기능을 무너뜨리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아토피를 악화시키기 때문인데요.

 

외출할 때는 반드시 자극이 없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도록 하며, 가능하다면 노출이 심한 옷은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긴 옷이나 챙이 길거나 넓은 모자, 양산 등을 챙겨 피부에 자외선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는 외출을 줄이는 것이 좋은데요. 외출할 경우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 아토피가 있는 경우에는 자극이 없고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덧바르고 모자 등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탄산음료나 색소가 함유된 청량음료 보다는 계절 과일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물을 자주 섭취하고 땀은 물수건으로 가볍게 닦아줘야

 

여름이 되면 고온의 날씨로 땀 배출이 많아지는데,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증이 악화될 수 있는데요. 땀이 난 후에는 가볍게 샤워를 하고 피부 보습을 위한 크림이나 로션을 꼼꼼히 발라 주어야 하며, 수시로 땀을 흘리게

되는 경우에는 잦은 샤워보다 물수건으로 몸을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 땀 흡수가 잘 되는 면소재의 헐렁한 옷을 입도록 하며, 운동이나 외부

활동을 할 때에는 차가운 수건을 준비하여 땀을 흘리는 즉시 닦아주어야 합니다. 물이나 한방차 등도 자주 섭취하여 체내 수분 손실���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름에는 과일이 많이 나는 계절인 만큼 제철 과일 섭취로 수분을

보충해주면 좋습니다.

 

따라서 더운 여름이라도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는 5도 이하로 유지해야 하며

냉방기 과다 사용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에어컨의 경우 필터에 곰팡이가 생기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필터 관리를 수시로 하시길 바랍니다.

 

아토피는 긁은 부위에 진물이 나면서 염증이 더 심해지는 데다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계속 긁게 되면서 아토피를 더 악화시키는 일이 반복되기 때문에

여름철에도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자신에게 맞게 건강하게 피부를 관리함으로써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