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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소셜미디어 기자단/소셜미디어 기자단 생생현장

봄 바람부는 대학 캠퍼스, 우린 자전거로 달린다!


 

 


봄 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오는 3월, 우리 대학(건국대학교)에 새로운 명물이 탄생했습니다. 

국내 대학 캠퍼스에 처음으로 공공자전거 대여 시스템이 등장한 것이죠. 

 

지난 3월 17일, 건국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무료 공공자전거 시스템 '스마트 바이크(SMART Bike for Eco-campus)' 개통식이 열렸습니다. 이를 통해, 건국대학생들이 캠퍼스내에서 마음 놓고 자전거를 이용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건국대에 설치된 무료 공공자전거 시스템은, 행정안전부의 녹색성장 &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학에 공공자전거 시스템을 마련하는 사업에 일환입니다. 

 

지난 2009년 7월, 행정안전부에서는 전국 316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공공자전거 지원 희망여부를 조사하여 전국 73개 대학에 신청을 받았습니다. 이후, 현지 실태 조사를 거쳐 전국 7개 대학, 계명대, 광주여대, 부경대, 전북대, 한양대(안산캠퍼스), 한국과학기술원이 선정되었고,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건국대학교'가 선정되었네요.

 

행정안전부는 선정된 대학교별 수요에 따라 공공자전거 시스템, 보관대 등 기반 시설과 자전거를 지원했고, 드디어 2011년 3월 건국대에서 무료 공공 자전거 시스템 개통식이 열리게 됐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는 캠퍼스 아름다워, 앞으로 광진구 지역으로 확대 할 것 

 

건국대는 도심 평지지역에 넓은 캠퍼스, 대형 호수 일감호를 끼고 있는 등 자전거를 이용하기에 편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그 동안 친환경 에코 캠퍼스 구축을 목표로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주도해 왔기에, '대학교 공공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에 선정 될 수 있었습니다.

 

건국대학교는 앞으로 광진구와 협력해 무인 공공 자전거를 더 확대해, 광진구 지역 공공 자전거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이와 연계하여 운영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가능해질 경우, 인근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이 연계되어 대학 내 공공 자전거 시스템 도입 사업의 효과가 더 높아질 것이라 예상되어 집니다.

 

공용 자전거 시스템이란 무엇일까요?

    대학에서 학생들이 학생증 등 인증 수단을 통해 자전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학내 무인 공용 자전거 대여 시스템으로

    향후 자치 단체 공공 자전거와 연계하여 운영 가능 한 것을 말합니다. *^^*

 

학생회관 앞에서 행정안전부 공공자전거 담당자, 건국대 홍보대사인 김정은, 배두나 등 건국대 출신 연예인, 학교 관계자, 학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통식 !

 

건국대에는 이번 무료 공공자전거 시스템 '스마트 바이크'를 통해, 캠퍼스 내 3곳, 행정관, 도서관, 학생회관에 자전거 스테이션과 보관대, 운영센터 등을 설치했으며, 총 35대의 자전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캠퍼스 공공 자전거 시스템은 회원 가입 후 무인 대여 및 반납 방식으로 운영이 됩니다. 공공자전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건국대 공공 자전거 홈페이지 (www.kubike.co.kr)에서 회원 가입을 한 후, 학생증이나 회원카드를 자전거 스테이션의 카드키(키오스크)에 접촉하거나 회원번호를 입력하면 1회 4시간 이내에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용료는 무료이고, 운행시간은 7시 30부터 밤 10시 까지입니다. 

단, 현재는 건국대 학생 및 교수, 직원들만 이용이 가능하며 건대 주변 시민 및 졸업생 등 일반인은 이용이 불가능 합니다. 

점차 광진구와 네트워크 연계 등 활성화 된다면 더 많은 분들이 이용가능해지겠죠?!

 

<이용절차>

 

 


홈페이지 등록을 마친 후, 행정관 앞에 마련된 공공자전거 시스템을 둘어 보았습니다. 개통식이 있은 후, 첫날 이었는데도 학생들의 관심과 이용이 많았습니다. 다들 열심히 자전거를 빌리기 위해 이리저리 살펴보고 있습니다 ~

먼저 자전거 빌리기에 성공한 학우분이 다른 학우의 자전거 빌리기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공공 자전거 시스템 개통식이 열린지 오래지 않아 방문하여서 인지, 처음 자전거를 이용하는 학우들이 많았고, 어떻게 빌려야 하는지 잘 몰라서 고생하는 학우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비밀번호를 누르면 카드가 인식됐는데... 자전거가 분리가 안된다. 여러번 시도해보고 있다.'는 학우들의 이야기도 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캠퍼스 곳곳에 개통식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많은 건국대학생들이 공공자전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겠죠?

지금은 총 35대의 자전거이지만,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다면 자전거 수는 점차 늘어날거 같습니다 ~

 

자전거 대여를 성공한 건국대학생들.

어렵게 대여 후 '와 ~ 너무 편해 ~ '하며 달려나가는 학우들 또한 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넓은 평지의 캠퍼스의 건국대학교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많았기에, 공공자전거의 인기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국대학교 학생회관, 도서관, 공과대학 등 곳곳에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학우들이 그 만큼 많다는 이야기 인데요. 이번에 실시된 공공자전거 또한 그 보관대 중 한 곳에 보관해둔 모습입니다. 공공자전거에는 자체 장금 장치가 있어 다른 건물에서도 보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학우들의 수업과 수업 사이에 건물 이동 시, 공공자전거는 편리함과 시간 단축을 선물할 것입니다.

 

도서관 앞 공공자전거 ! 17일 개통식 이후 18일. 자전거가 3대밖에 안남은 모습을 보니 공공자전거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 설치된 공공자전거 스테이션 3곳 중 어느 곳에든 자전거를 이용하고 반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1회 4시간으로 이용시간을 제한하고 있지만, 4시간 이용 후 반납. 그리고 다시 빌리면 4시간 사용이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반납 후 다시 빌리면 되요 ~ )

 

그리고 학생회관에 설치된 운영센터에서 자전거의 이용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 밖으로 나가거나 오랫동안 반납을 하지 않거나 할 시 모두 모니터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 꼭 시간 및 사용 시 주의 사항을 지켜야 겠죠^^

( 공공자전거의 개인 독점을 막기 위해 제한한 4시간을 어겨, 3차례 경고를 받으면 이용이 정지되니, 꼭 지켜주세요 ~ ) 

 

☞ 대학교 공공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왜 필요한걸까요?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에너지, 교통체증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녹색 교통의 대안으로 자전거 이용이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대학교 공공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이 시행된 것입니다.

    대학생은, 즉 예비 사회인으로써 대학생들이 대학교 공공 자전거 제도를 통해 대학 시절 자전거 이용 경험을 갖게되고, 이 경험이

   사회 생활로도 이어져 자전거 이용자가 확대될 것이라 예측할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자치단체에서 지원하여, 대학교가 주체적으로 공공자전거 활성화 사업을 실시하게 되면서, 대학 및 자치 단체는 교

    내외 자전거 도로 조성 등 인근 대중교통과 대학 내 공공 자전거를 연계하는 기본적인 인프라를 구축가능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과 인근 대중교통, 자전거 전용도로 등과 연계 및 확산 가능성이 높은 곳을 선정하게 된 것입니다.

 

☞ 7개 대학 선정은 어떻게 이루어진 것일까?

    서울 내 유일하게 선정된 건국대학교는 캠퍼스가 도심에 있어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0.5KM 이내 지하철역 2개소와 연계

    가능하다는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구에 위치한 계명대학교는 주변 자전거 이용환 환경이 우수하며, 교외 7.4KM의 전용도로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0.5KM 이내 계

    명대역(지하철)과 연계 가능합니다.

    광주에 위치한 광주여대는 여자 대학의 상징성과 자체 추진 의지 및 2.5KM 이내 지하철역과 연계 가능. 부산의 부경대는 자체 공용

    자전거 무인 대여 시스템을 도입 중이었으며 지하철역 등과 연계가 가능하고, 전북대학교는 자체 공용 자전거 127대 및 자전거 수리

    소를 운영 및 인근 자전거 도로 20KM와 연계가능하다는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전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원은 대전시의 무인대여 시스템 '타슈'와 연계가능하며 2.6KM 이내 지하철 월평역 및 주변 자전거 전용

    도로와 연계 가능, 한양대학교 안산 캠퍼스는 대학 내 공용 자전거 수요가 많으며 2KM 이내 전철역과 연계가능하다는 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총 7개 대학이 선정되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극심한 교통체증과 대기오염, 고유가 문제를 해결하고 또한 건강한 사회 및 국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하여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의 일환으로 대학 내 공공자전거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의 공공자전거 이용이 점차 활성화되어, 예비 사회인들의 녹색 교통 사랑이 사회 생활로도 이어져 자전거 이용자의 증가 및 자전거 이용 문화가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