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이북도민간 가교역할을 할 통일리더가 모였습니다!
- 제20대 이북5도 및 미수복 경기·강원 명예시장·군수 91명 위촉
29일 이북5도청에서는 이북5도 및 미수복 시·군의 제20대 명예시장·군수 위촉식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날 위촉식은 이북5도지사와 7개 도의 이북도민회장을 비롯한 이북도민 30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행정자치부는 이 위촉식에서 총 9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습니다.
▲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과 제 20대 이북5도 및 미수복 경기·강원 명예시장·군수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이북5도 및 미수복 시·군의 명예시장·군수 제도는 1945년 8월 15일 당시의 북한의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지난 1966년부터 시행되어 왔으며, 명예시장·군수는 학식과 덕망을 겸비하고 통일에 대한 의지와열성이 있는 이북5도 및 미수복 시·군의 출신자 또는 연고자 중에서 이북5도지사의 추천으로, 행정자치부 장관의 제청, 국무총리 경유를 거쳐 대통령이 위촉합니다. 이번에 위촉장을 받은 제20대 명예시장·군수의 임기는 2016년 6월 28일부터 2019년 6월 27일까지 3년입니다.
이번에 위촉되는 제20대 명예시장․군수는 정부시책과 이북5도 사무 협조, 시·군민간 연락·조정, 월남 이북 시·군민 및 관련 단체 지원·관리, 이북 시·군 고유 향토문화 계승 발전, 북한이탈 주민과 월남 이북 시·군민간 결연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됩니다.
▲ '제 20대 이북5도 및 미수복 경기·강원 명예시장·군수 위촉식에서 명예시장 및 군수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모습
한편, 이번 위촉대상자 91명의 평균연령은 63세로 최고령자는 황해도 유창묵(80세) 안악군수이며 최연소자는 함경북도 한동혁(44세) 부령군수입니다.
명예시장·군수는 850만 실향민의 출신 시·군을 상징하는 정신적 지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위촉된 이북5도 및 미수복 시·군의 명예시장·군수들이 각 시·군을 대표하여 이북 도민 사회가 더욱 단결하고 평화통일 의지를 결집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줄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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