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아니?' 심리극으로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덕수초등학교.

5학년 2반 교실에서 아침부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요?

 

 

 

바로 '내 마음을 아니?'라는 안전한 학교만들기 심리극 공연인데요! 이 날 학생들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폭력 유형별 상황에서 역할을 맡아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현장을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이 심리극은 서울 중구청이 추진하는 '2014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만들기' 사업 중 하나로 올 해 처음 시도하는

사업인데요. 서울 중구청 교육체육과 정명화 주무관은 "안전한 학교만들기 심리극은 강의식, 주입식 교육이 아니고

학생들이 직접 연극에 참여해서 다양한 학교폭력을 간접 체험하고 경험하는 과정에서 피해자 입장이 어떤지

인식의 변화를 주면서 학교폭력 예방을 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심리극은 'EBS 부모',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심리극을 진행했던 김영한 별자리사회심리연구소 소장이

맡아 진행했는데요. 신체폭력, 금품갈취, 사이버폭력, 학교폭력 등 유형별 사례를 학생들이 즉흥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심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을 가졌습니다.

 

 

심리극에 참여한 덕수초 5학년 2반 학생들은 "학교폭력을 당했을 때 어떻게 되는지 알게 되었다", "직접 참여해보는 

심리극이 효과적이였고 뜻깊었던 시간이였다", "앞으로 학교폭력이 생기면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학교폭력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안전한 학교만들기 심리극 '내 마음을 아니?'는 지난 3월 25일부터 11월 13일까지 광희초, 충무초, 장충초, 덕수초,

봉래초, 신당초, 청구초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 2시간동안 공연할 예정입니다.

 

 

심리극을 통해 아이들의 인식에 변화가 되었기를 바라며 학교폭력이 없는 즐겁고 안전한 학교생활이 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