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에 있는 색다른 즐거움5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님들이라면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걱정과 관심이 크실텐데요.

 

미취학 어린이부터 초,중학생과 학부모, 선생님까지 안전이라는 주제로 보고,듣고, 만지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코너로 구성되어있는 안전체험 한마당이 있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2007년 처음 열린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은 올 해로 7회째를 맞았는데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브로셔,스티커,안전모를 받아가세요!

 

체험 행사장은 여의도 공원 1,6번 출입구 안쪽에 있었습니다. 119 소방차가 있는 빨간색 기둥으로 새워진 입구가 보이는데, 그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체험장에 들어오시기 전에 챙기야 할 것들이 있었는데요.

 

입구 오른쪽에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받은 브로셔, 안전모, 스티커입니다. 노란색 안전모를 쓰고 체험교육을 받아야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 할 수 있겠죠!! 참고로 각 코너의 체험교육을 이수하면 코너별로 도장을 찍어주는데요. 5개 체험을 모두 완료해서 안전체험교육 이수증명서가 발급되었답니다.

 

 

어린 아이들이 82여가지의 체험코너를 모두 경험하기에는 힘이 들고 시간도 부족했는데요. 그래서 제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체험 5가지를 안내해드릴까 합니다.

 

 

 

 

Best 1. 평생 한번 타볼 수 있을까? 소방헬기 타고 기념 촬영 찰칵

 

입구로 들어서자 마자 소방헬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소방헬기는 산불 등의 화재시에 소화물통을 장착해서 진화 및 구조작업을 하는데요.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한 경험이기에 인기가 많아서 기다리고 있는 줄이 긴 편이지만, 이번 기회 아니면 언제 소방헬기를 타보고 기념사진을 찍겠어요^^

 

 

 

Best 2. 구급차에서 응급환자 되어보기

 

소방 헬기 앞쪽에 소방차들이 있었어요. 노란색의 미8군 소방차, 고가 사다리차, 미분무 가스소방차, 구급차가 있는데요. 평소에 타보기 힘든 차이기도 하지만, 화재 및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구급차에 타서 응급환자가 되어보면 교통신호를 더욱 잘 지키려고 할 것입니다.

 

 

 

 

Best 3. 짜릿한 경험, 비상탈출

 

이것도 많은 사람들이 체험해보는 코너로 길다란 경사구조대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차 안에서는 소화기,지하철문 개방체험과 열,연기,역화 체험을 할 수 있구요. 내부 체험이 끝난 뒤에 위로 올라가서 경사구조대를 타고 내려오면 됩니다. 실제 상황이면 두려운 상황이겠지만, 짜릿한 경험으로 인해 아이들이 웃는 얼굴로 구조대에서 나온답니다.

 

 

 

 

Best 4. 레고 씨티에서 만들고~ 즐기고~

 

공원 중앙 옆으로 다양한 체험코너가 있는데, 저의 동심을 자극하는 코너 레고 씨티가 눈에 띄었습니다. 입구에는 레고블럭으로 만든 대형 소방관과 경찰관이 아이들을 맞이하고 있구요. 안에는 레고로 만든 도시가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레고로 만든 다양한 장난감들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도 많고, 아이들이 직접 레고블럭으로 만들어 볼 수 도 있었습니다. 직접 만들고 즐기면서 창의성을 높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었겠죠!

 

 

 

Best 5. 시간을 거슬러 궁중소방대가 될꺼야.

 

체험마당의 많은 코너에서는 아이들이 소방복을 입고 소방서에서의 다양한 체험을 하는데, 한 켠에 한복을 입은 아이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시간을 거슬러서 궁중소방대가 되어서 호스로 물을 뿌리는 모습이 아주 진지하고 즐거워 보입니다. 아이들에게는 물살의 힘이 세기 때문에 온 힘을 다해 잡아보면서 소방관의 책임감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에서 즐길 수 있는 다섯 가지의 체험을 추천해드렸는데요. 이 외에도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재미있게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코너가 아주 많았습니다.

 

스탬프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특성을 반영한 스탬프로 배우는 안전 메뉴얼도 있었는데요, 저는 스탬프를 찍은 종이를 집으로 가져가서 그 내용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기회가 된다면 가까운 체험장을 찾아 안전교육을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