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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말해요/행정자치부 소식통

파주 평화원에 찾아간 맹형규 장관이 전달한 선물은?

 

"한국전쟁으로 고아가 된 아이들을 시작으로 4천여명의 가족이 만들어진 곳, 파주 평화원"

 

1952년 과거 한국전쟁 중에 부모를 읽은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하면서 탄생한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평화원. 

미군 차량의 흙먼지를 따라가며 초콜렛을 구걸하던 가슴아픈 시대의 아이들부터 사정상 부모와 떨어져사는 아이들까지 평화원을 거쳐간 아이들은 어림잡아 2천여명. 그 아이들이 일군 가족까지 합치면 약 4천여명이 넘은 가족의 근간을 이루는 곳, 바로 파주 평화원이다. 

 

현재 평화원은 만 3세부터 18세까지의 다양한 사연으로 가족과 함께 살아갈 수 없는 아이들에게 편안하고 따스한 가정이 되어주는 아동복지지설로 현재는 41명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곳이다. 

 

 

 


1952년, 24살때부터 평화원을 맡아왔다는 최애도 원장은 평화원에 대해 "지금은 아이들이 50명 남짓 안되지만, 20년전 만 해도 200명이 한꺼번에 생활할 정도로 많은 아이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 많은 아이들이 다들 스스로 공부도 열심히 해주고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감사함을 느낍니다" 며 자랑스러워 했다.  


오랜 세월, 많은 아이들의 어머니이자 할머니였던 최 원장은 "저에게는 모든 아이들이 중요하고 독립해서 잘 살고 있는 아이들이나 지금 있는 아이들에게도 똑같은 사랑을 주고 있어요. 특히 자신의 꿈을 이루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이 찾아오면 그렇게나 뿌듯할 수가 없답니다. 이게 부모의 마음인가 싶어요" 라며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나 인형 등을 꺼내 자랑하기 바빴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평화동산을 찾아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

 

이런 평화원에 지난 3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찾아왔다.

맹 장관은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보육원 내 곳곳을 살펴보고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꼼꼼히 살피며, 아이들이 모여있는 놀이방으로 향했다.

 

실제로 손자, 손녀를 둔 할아버지인 맹 장관은 아이들과 스스럼없이 인사를 나눈 후, 미리 준비한 선물을 나누어 주었다.


 

 

맹 장관이 준비한 설물은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램에서 겨울용 점퍼와 목도리. 

하나하나 미리 아이들의 몸에 맞는 크기와 색상, 디자인 등을 고려하여 선택한 후 정성들여 포장한 것이다. 

 

선물과 함께 아이들에게 " 꿈과 희망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여러분들이 꿈꾸는 미래를 이룰 수 있다" 며 희망까지 선사한 후, "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 여러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서 사회의 훌륭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약속했다. 


 

행정안전부, 도움이 필요한 곳에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맹형규 장관을 비롯한 행정안전부는 이번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직원들이 매월 기부하는 적립금을 봉사활동 재원으로 전 직원이 봉사단원이 되는 '행복드림봉사단'을 중심으로 쪽방도배, 사회복지시설 봉사 등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12월 한국심장재단과 수술비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2천만원을 후원하여 저소득 다문화가정 심장병 어린이 12명에게 새 생명을 찾도록 지원하는 바 있다.

 

더불어 지난해 3월에는 취약계층 어린이 10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매월 10만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매년 김장김치 1,500포기 이상을 담가 저소득 다문화가정, 복지시설 등에 전달되기도 했다.

 

앞으로도 행정안전부는 어려운 이웃이나 소외계층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 것이다. 

 

2013년, 우리 모두가 나눔을 실천하여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