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이후 50년만에 태풍 4개가 한반도에 상륙. 수 많은 재난피해 발생
민족 대 명절인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추석이 그리 달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연이어 온 태풍으로 인하여 재산피해는 물론이고 농작물까지 피해본 사람들인데요.
올해 1962년 이후 50년만에 태풍 4개가 한반도에 상륙했고 특히 지난 8월말부터 9월 중순까지 '볼라벤' 등 태풍 3개가 연이어 우리나라를 지나감에 따라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15호 태풍 볼라벤과 14호 태풍 덴빈의 피해가 제대로 집계되지도 않았는데 산바가 닥쳐 어려움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엄청난 태풍의 위력에 인명피해는 물론 3,577세대 9,848명의 이재민과 총 6,65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올해 군,경 등 26만 3천여명 참여, 220억원 이상 기여효과
이렇게 모두를 가슴 아프게 한 재난에도 불구하고 군인, 경찰, 자원봉사자들의 밤낮을 잊은 작업으로 응급복구가 대부분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군인과 경찰의 일사불란하고 신속한 복구는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에 복귀하는데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충북 괴산에 거주하는 정응태 씨는 "태풍 '산바'로 6,200평이나 되는 인삼 해가림 시설이 파괴되어 막막했는데, 일주일 간 학생군사 학교 소속 군인 200여명의 도움을 받아 응급복구릴 마무리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했다" 며, "아직 태풍의 상처가 다 아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어려울 때 힘이 되어준 군장병들 덕분에 희망이 생겼다" 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올해 발생한 주요 재난 현장복구에 참여한 군인, 경찰 및 자원봉사자는 총 26만 3여명에 이르며, 군에서 지원한 장비만 해도 6천 3백여 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명지대학교 행정학과 임승빈 교수는 "군인, 경찰, 자원봉사자들이 피해복구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신속한 복구는 물론, 초기 복구미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했다" 면서, "이들의 실제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있는 것보다 휠씬 크겠찌만, 복구인력 인건비와 장비지원을 감안하면 금년에만 220억 원 이상의 비용을 기여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라고 분석했습니다.
맹형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본연의 임무에도 불구하고 자연재해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을 위해 재난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군인, 경찰 그리고 자원봉사자들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며 "정부는 추석 이전까지 최대한 복구 작업을 서둘러 피해주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다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하여 도심보다는 농가피해가 더욱 심각했는데요. 1년동안 힘들게 농사를 짓고 수확만 남은 상황에서 한 순간 다 없어지고 망가진다는 것만 생각해도 가슴이 철렁한데 그 순간을 지켜보는 농민들의 마음을 더 아프고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참혹하기만 할 것입니다.
이렇게 아파하는 농민들의 마음이 잘 추스릴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하여 도와주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자연재해로 인하여 피해입은 이재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물론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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