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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말해요/행정자치부 소식통

국가직 공무원에 당당히 합격한 고교생 3인방! 합격 비결은?

 

요즘은 자신의 특기를 살려서 어렸을 때부터 꿈을 키워카는 젊은이들도 많습니다. 일찍부터 자신이 소질있는 분야로 전문성을 키워 튼튼하게 기초를 다져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여 꿈을 이룬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지역인재 9급 추천채용제를 통해 일반직 9급으로 당당히 합격한 고교생들인데요. 행정안전부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출신의 우수한 젊은 인재 104명이 9급 공무원으로 최초 선발하였습니다.

 

이렇게 선발된 고교생들 중에 3명의 예비 공무원을 직접 만나보았습니다. 인터뷰 하는 내내 어색함을 못 감추는 모습이었는데요. 이들의 합격스토리 영상과 함께 보시죠~

 

 

근하고 푸근하게, 국민들이 잘 다가올 수 있는 그런 공무원이 되고 싶어요!

 

Q. 반갑습니다 ^^ 자기소개좀 부탁드릴께요.

 안녕하세요^^ 인천세무고등학교 3학년 김진아라고 합니다.


 

Q. 이번에 합격한 분야가 어떻게 되세요? 또한 분야의 지원동기도 말해주세요.

저는 이번에 세무직으로 합격했어요. 세무직을 관심가지게 된 계기는 예전에 TV프로그램을 보다가 좋은나라 운동본부를 보게 되었어요. 거기서 나왔던 38기동대의 모습을 보고 '나도 저렇게 열정적으로 일하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꿈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Q. 학교에서 세무직 관련해서 배웠나요?

 네 2학교 때 세법 교과목으로 배우기도 했습니다. 1학년때부터 공무원 준비반에 들어서 꾸준히 공부했어요.


 

Q. 학교에 자체적으로 공무원 준비반이 있나요?

네네 있어요~ 제가 중학교 때 세무공무원 꿈을 갇고 진학을 결정할 때도 인천세무고등학교에 이런 공무원 준비반이 있다는 홍보를 듣고 진학결심을 하게 된 것도 있어요. 그래서 1학년 때 바로 들어가서 준비했어요

 

 

Q. 공무원 준비반에서는 어떤 걸 공부하나요?

필기위주로 해서 국어, 한국사, 영어, 위주로 하구요. 세법이나 회계학 같은 경우는 어려우니까 천천히 진도를 나갔어요., 준비반에서 필기를 하고, 면접까지는 생각을 못하고 준비를 안했어요. 솔직히 말해서 이런 기회가 올거라고 생각도 못했으니까요. 그냥 졸업함과 동시에 시험을 봐야겠다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런 기회가 와서 필기합격하고 처음으로 면접이라는 것은 준비하게 되었어요

 


Q. 면접 준비는 어렵지 않았나요? 진아 양만의 비법도 있으면 말해주세요~

난생 처음 면접이라는 걸 준비하다 보니까 너무 생소하고 민망하고 그랬어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아이들끼리 하니 더욱 쑥스럽더라구요. 이런 점이 가장 힘들었던 거 같아요.

제 비법이요? 사실 비법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제가 애들하고 토의하거나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말하는 것에 익숙한 편이라 이런 점들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Q. 합격한 후 진아양은 어떤 기분이 들었어요?

정말 진짜 꿈인 줄 알았어요. 장기간의 꿈을 꾸는 건가? 말도 안되는 일인데... 라고는 생각을 수십번 한 것 같아요. 이후 부모님께 전화해서 소식을 알릴 때에도 믿기지가 않았어요, 특히나 부모님은 제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기대를 많이 하셨는데 기대에 부응해서 너무나 기뻤어요. 사실 부담감이 컸거든요. 


 

Q. 어떤 마음인지 저도 느껴질 만큼이네요. 그럼 진아양은 앞으로 어떤 공무원이 되고 싶어요

저는 친근하고 푸근한 공무원이 되고 싶어요. 그러면 국민들도 저에게 잘 다가올 수 있을 테니까요.

 

 

 

 


국민들에게 신뢰가 가는 공무원,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어요~


 

Q. 자기소개와 함께 이번 농업 분야의 지원동기를 부탁드려요!~

저는 이번에 농업 직렬에 합격한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 3학년 황원준이라고 합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농업을 공부한 학생으로서 최대한 빨리 농업 직종에서 종사를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지방직 농업분야 공무원 공고가 나왔을 때 지원하고 싶었지만 연령제한으로 인해서 응시를 못했고요 그 다음해에 국가직 공무원 시험에는 바로 응시를 하게 되었어요

 


Q. 사실 요즘 학생들은 농업에 관심 갖기란 어려운데 처음부터 많았나요?

처음에는 먹거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그 이후에는 먹거리의 기초는 농업이잖아요. 농업이 중요한 산업이라 느끼면서 부터 관심이 꿈으로 이어진 듯 합니다.

 


Q. 주변에 농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나요?

아버지가 관심이 많으세요. 그렇다고 아버지가 농업종사자는 아니고요 공무원으로 재직중이세요. 그런데 농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에 농업계 고등학교에 가겠다고 했을 때 좋다며 격려도 많이 해주셨고 여러가지 조언의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Q. 3년동안 학교에서 주로 어떤 점을 배웠나요?

일단 실습을 많이 합니다. 농사 일은 기본이라고 여름방학 때는 농활, 체험활동을 많이 갔어요. 특히 작물재배는 저희가 처음부터 끝까지 제 손으로 길렀답니다.

근데 기르면서 힘들기도 하고 짜증도 많이 나기도 했지만 나중에 보니 뿌듯하드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나중에는 학교를 더나기 싫더라구요. 또한 학교가 넒으니까 제 마음도 넒어지는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답니다.

 


Q. 다른 학생들도 모두 재배하는 것을 배우나요 ?

네 , 특히 저희과가 생물과학과거든요. 생물과학과가 원래는 버섯을 전공하는 과인데, 이 외에도 감자가 고구마 같은 것도 같이 길러요. 벼 농사 같은 경우는 전교생이 다 하기도 하니까요

 


Q. 그렇게 꿈꾸던 농업직 공무원이 되었는데 합격한 후 기분이 어떠셨나요?

정말 처음에는 이 생각까지 했어요. 처음에 걸려온 전화가 장난전화가 아닌가? 행정안전부라고 그러는데도 장난전화가 아닌가 할 정도로 믿기지 않았아요.

하지만 연락을 받고 3~4일이 지났을 때 이제는 공무원으로서,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갖춰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제는 행동 하나하나가 왠지 조심스러워지기도 하고, 정말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Q. 합격 한 후 학업 계획은 있나요 ?

아직까지는 견습기간도 안끝나고 시작도 안했으니까 일단 이쪽 일에 전념하고 싶어요, 견습근무도 최대한 열심히 하구요. 그 다음에야 대학을 생각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제가 여기 일을 많이 배웠고, 안정되었을 때 대학교를 가야하지 않을까요?

 


Q. 마지막으로 어떤 공무원이 되고 싶나요?

청렴하고 공정하고 국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어요.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국민들에게 신뢰가 가는 공무원,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어요. 지금 보면 사람들은 공무원이라고 하면 뭔가 비리가 있을 것이다 라고 의심부터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편견을 제가 꼭 깨고 싶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어요~

 

Q. 자기소개와 함께 어느 직렬에 합격했는지 말해주세요.

저는 인천세무고등학교 3학년9반 강민결 입니다. 이번에 관세직렬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Q.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관세직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고등학교 1학년때 본부세관 견학 간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 통관과정도 배울 수 있었고, 그 과정을 배우면서 무역 쪽 일을 하고 싶어서 지원하게 된 것 같아요.


 

Q. 그럼 관람은 단체로 한건가요?

네, 학교에서 지원한 친구들끼리 갔어요, 가서 통관과정이랑 여러가지 모습도 구경할 수 있었고 관세직 공무언들께서 하는 일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Q. 이번 공무원 시험 중비과정은 어떻게 했나요?

일단 학교에서 필기공부를 했어요. 그 때는 필기만 붙었으면 좋겠다라는 식으로 필기에만 매진 했죠. 그 이후 합격 소식이 왔고 약간 얼떨떨한 기분으로 친구들과 함께 면접준비를 한 것 같아요. 스터디를 짜서 하기도 했습니다.


 

Q. 스터디 면접 준비를 어떻게 했나요?

 처음에 사전 조사서 작성하는 것을 먼저 했고요, 서로 면접관이 되어 보기도 하고 하면서 준비했어요

 


Q. 준비 과정 중에 힘들었던 점이 있었나요?

준비과정은 물론 힘들었지만 필기가 끝나고 발표를 기다리는 게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많이 떨러기도 했고 혹시나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Q. 합격 발표 후 어떠셨어요?

솔직히 붙었다는 것도 믿기지 않았고, 필기 붙었을 때도 믿기지 않았는데 면접까지 붙으니까... 참 멍해진 것 같았어요. 사실 아직까지 믿겨지지 않는답니다.

 


Q. 이젠 공무원이 되었는데 어떤 공무원이 되고 싶어요 ?

일단 관세직 공무원이 되면 통관과정이랑 무역공부를 좀 더 자세히 하고 싶어요. 더불어 주변 동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어요. 물론 청렴공정하게도 해야 겠고요. 남들보다 더 빨리 시작하는 만큼 더 전문적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