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고졸출신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임용

 

행정안전부, 지역인재 9급 추천채용제 최종합격자 발표

 

<지역인재 9급 추천채용제를 통해 합격한 강민결(18.맨 왼쪽)양, 황원준(17)군, 김진아(18.오른쪽).

 

요즘은 자신의 특기를 살려서 어렸을 때부터 꿈을 키워카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옛날처럼 모든 분야를 다 배우고 선택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소질있는 분야로 전문성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여 꿈을 이룬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지역인재 9급 추천채용제를 통해 일반직 9급으로 당당히 합격한 고교생들인데요.

 

행정안전부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출신의 우수한 젊은 인재 104명이 9급 공무원으로 최초 선발하였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9급 공무원은 행정안전부가 고교출신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도입한 '지역 인재 9급 추천채용제'를 통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지역인재 9급 추천채용제는 측성화고 마이스터고 학과 성적 상위 30%이내의 졸업(예정)자" 중 학교장 추천을 받고,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견습직원으로 선발한 뒤 6개월 간 견습근무 후 일반직 9급으로 임용하는 제도입니다.

 

그 동안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견습근무를 거쳐 기능9급으로 채용하는 제도는 운영되어 왔으나, 일반직으로 채용할 수 있는 제도는 없어 세무, 회계, 전산 등의 분야에서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고교출신이 공직에 진입하는데 한계가 있었는데요.

 

지역인재 9급 추천채용제를 통해 우수한 고교생들이 공직에 입문하여 보낼 수 있다는 것에 크게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전국 359개 학교에서 평군 11.9대1의 경쟁률을 보여

 

이번 지역인재 9급 추천채용제는 전국 359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에서 추천된 1,193명이 응시하여 평균 11.9대 1의 경쟁률 속에서 서류전형 필기시험 및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104명이 합격되었습니다.

 

직류별 합격 인원은 회계 34명, 세무 22명, 관세 10명, 전기 3명, 일반농업 30명, 전산개발 5명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더불어 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광역 자치단체별로 20%범위 내에서 선발하는 지역별 균형 선발 원칙을 유지하여, 16개 시, 도에서 모두 합격자를 배출하였고, 서울 이외에 지방 소재 학교출신의 합격자가 9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준비해온 고교생들이 합격,앞으로 능력과 실력 중심의 공정사회 조성

 

이번에 합격된 고고생들을 살펴보면 일찍부터 자신의 목표를 확실히 정하고 준비한 점을 엿볼 수 있습니다.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 황원준 군은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에 출전하여 식품자원이론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학생입니다. 황 군은 고등학교 진학시 막연히 남들하는 대로 인문계고에 진학하기 보다 우리 먹거리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농업이 미래의 블로오션이라는 믿음으로 선취업 후진학을 결심하고 특성화고를 선택하여 꿈을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합격사인 인천세무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김진아 양은 중학교 시절부터 세무공무원이 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세무고에 입학한 학생입니다. 김 양은 학교생활에 성실히 임한 결과, 전 교과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회계경진대회에서도 다수 입상할 정도로 실력이 뛰었났다고 합니다.  

 

이렇게 합격생의 준비과정을 보기만 해도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준비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아직 어린 고등학생이지만 자신의 꿈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도전하는 정신은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인듯 합니다.

 

이번 합격자들은 내년 3월부터 견습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며, 각 분야에서 6개월간의 견습근무를 거쳐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채용에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역인재 9급 추천채용제는 학교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고교출신들의 주요 공직 진입경로가 될 것" 이라며, "우수한 고교 인재들의 공직유지를 통해 정부가 솔선하여 능력과 실력 중심의 공정사회를 조성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아직은 어리지만 이들에게서 열정과 패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남들보다 먼저 되었다고 좋아하기보다는 다른 학생들보다 먼저 되었기 때문에 부족한 게 더 많다며 말하는 이들에게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이들의 앞날에 좋을 일만 가득하기를 바래봅니다.

 

 

예비공부원 고교 3인방의 생생 인터뷰 - http://mopasblog.net/11810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