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 대비 요령을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 하자

 

 

철탑을 쓰러트릴 위력인 태풍 "볼라벤". 서해 북상 예정

여름이면 큰 공포로 다가오는 태풍, 올해도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북상하게 될 태풍 '볼라벤' 의 위력은 철탑을 쓰러트릴 위력이라고 하는데요.

 

(사진출처 : 기상청 홈페이지 http://www.kma.go.kr/)

 

이미 한반도는 제난 26일부터 태풍 '볼라벤'의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20km 부근에서 생성된 태풍은 북서방향으로 진행돼 우리나라를 정통으로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는 27일 오후 3시쯤 서귀포 남쪽 약 3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루 뒤인 28일 오후 3시경 서울 서남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27일부터 29일까지 강항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진행 속도는 15km/h, 중심기압은 920hPa 입니다. 중심부근의 최대 풍속은 53m/s로, 역대 가장 강한 태풍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예상 강수량은 적은 곳은 10~5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태풍 대비 요령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과 함께 강풍반경으로 달한다고 합니다.,그래서 작은 부주의라도 크게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하는데요. 인적, 물적으로 큰 피해를 남기고 지나가는 태풍에 대비하는 안전수칙 몇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산이나 바다, 계곡 등지로의 여행을 삼가하여야 합니다.

 

우선 태풍 영향권에 드는 동안에는 산이나 계곡, 바다 등지로의 여행을 삼가하여야 합니다. 태풍으로 인해 쏟아지는 많은 비로 인해 물이 갑자기 불어나 고립될 수 있으며, 바다 근처에서 해일이 발생할 경우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2) 항상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뉴스에서는 시시각각 태풍의 경로와 강수량 등을 신속하게 보도합니다. 비상상황 발생 시 유의사항과 대피장소 등에 대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늘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3) 단수, 단전에 대비해 양초와 생필품을 준비합니다.

 

태풍으로 인해 단수나 단전이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대비해 양초나 생수, 라면 등 최소한의 생필품을 갖춰두어야 합니다. 또 단전이 되었을 경우 고립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고립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휴대폰 배터리 충전에 신경써야 합니다.

4) 물에 젖은 신문지를 창문에 붙여놓습니다.

 

<사진출처 : 폴리뉴스>

이번 태풍 볼라벤은 역대 우리나라를 지나간 여느 태풍보다 가장 강한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강한 바람에 깨지기 쉬운 유리창은 파편이 튀어 인명피해까지 유발하기 쉽습니다. 물에 젖은 신문지를 창문에 꼼꼼하게 붙여 놓으면, 강한 바람에도 유리창이 깨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매우 간단한 방법이지만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5)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것들은 단단히 고정해둡니다.

상점의 간판이나 지붕의 불안한 부분 등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것들은 단단하게 고정시켜 두어야 합니다. 강한 바람에 이기지 못해 날아가는 무거운 물체는 인명피해를 내기 쉽습니다.

6) 자동차는 높은 지대로 안전하게 옮겨 놓습니다.

많은 강수량으로 인해 강이나 하천이 넘쳐 물에 침수되기 쉬운 자동차는 높고 탄탄한 지대로 옮겨 재산피해를 최소화 해야 합니다.

7) 하수관과 배수구를 점검해 막힌 곳을 뚫어둡니다.

막힌 하수관과 배수구는 물이 빠지지 않아 침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태풍이 오기 전 미리미리 점검하여 막힌 곳을 뚫어 물이 잘 빠지게 해야 합니다.

8) 외출을 삼가합니다.

침수된 길을 걷고 강한 바람에 커다란 물체가 이리저리 날리는 바깥을 태풍이 지나갈 때 다니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되도록이면 태풍의 영향권에 있을 때 외출을 삼가해야 합니다. 가로등이나 전신주 근처에 길이 침수됐을 경우, 감전의 위험이 높습니다.

 

태풍은 피할 수 없는 자연재해지만, 얼마든지 예방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는 있습니다.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약간의 방심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다함께 노력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