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상징 기록전' 개최
우리나라의 국가상징 변천과정을 한 눈에 보다!
대한민국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가장먼저 우선 태극기가 떠오르고 애국가도 떠오르며, 이 외에 무궁화나 옥새 등이 떠올려집니다. 이렇듯, 대한민국하면 공통적으로 떠올리는 것들이 있는데요.
이렇게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역사적인 대한민국 국가상징물들을 모아놓은 뜻 깊은 전시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바로 지난 8월 13일(월)부터 8월 17일(금)까지 3호선 경복궁역 지하 1층 서울메트로미술관 2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가상징 기록전입니다.
대한민국 국가상징 기록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메트로미술관 2관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가상징 기록전
국가상징 기록전은, 제 67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국가상징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 의정관실과 국가기록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가지 상징인 태극기, 무궁화, 애국가, 옥새, 나라상징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상징 기록전 전시관 전경
통일의 조화를 이루는 태극기
전시관을 들어가자 눈에 바로 들어 온 것은 바로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극기 였습니다.
1882년 태극기의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변천과정을 비롯해 일제강점기 광복군의 태극기에서 6.25 참전 학도병의 태극기, 정부수립 기념식장의 태극기 등 고난과 영광의 순간을 함께한 다양한 태극기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태극기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태극기의 가운데 태극문양은 음양의 조화를 상징하는 것으로써 우주 만물이 음양의 상호작용에 의해 생성하고 발전하는 대자연의 진리를 형상화 한 것이며, 네 모서리의 4괘는 음양의 서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효의 조합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나타 낸 것이라고 합니다.
즉 건괘(蹇卦)는 우주 만물 중에서 하늘을, 곤괘(坤卦)는 땅을, 감괘(坎卦)는 물을, 이괘(離卦)는 불을 상징합니다.
이러한 태극문양과 4괘가 태극을 중심으로써 통일의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우주와 더불어 끝없이 창조와 번영을 희구하는 한민족의 이상을 바로 태극기가 담고 있습니다.
지금과 거의 비슷한 태극기들
대한민국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가지고 있는 애국가
다음으로는 눈에 띄는 것은 작곡가 안익태 선생이 작곡한 애국가 부분이었습니다.
1902년 대한제국 애국가와, 대한민국임시정부 애국가, 안익태 선생의 1948년 자필 애국가 악보를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애국가가 공식국가로 식순에 포함되어 있는 영문 초청장도 전시되어 있고, 1962년 안익태 선생의 지휘로 애국가를 연주하는 영상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애국가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애국가라는 이름이 나타난 것은 바로 조선말 개화기 이후이며, 1902년 고종은 '대한제국 애국가'라는 이름의 국가를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부르는 애국가는 안익태 선생이 1935년 작곡한 곡으로써 가사는 1907년 전후로 조국애와 자주의식 고취를 위하여 만들어져 여러 선각자의 손을 거쳐 오늘날의 애국가가 탄생하게 된 것으로써 추정되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애국가 관련 자료들은 대한민국의 자랑이다.
민족의 혼과 열을 나타내는 무궁화
무궁화는 옛날부터 한반도 전역에 널리 분포되어 있었으며, 꽃이 아름답고 꽃피는 기간이 길어 우리 민족의 오랜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그리하여 한국을 근역(槿域) 곧 무궁화의 나라로 일컫게 되었습니다.
또한,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우리 민족은 무궁화를 국기처럼 소중히 생각하고 민족의 꽃, 나라의 꽃으로 누구나 믿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록전에는 통하여 일제강점기 한반도 모양 무궁화 자수와 무궁화 식물 표본,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무궁화, 국민 공모로 제작된 무궁화 선양관련 UCC 영상 등 각종 기록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제공하는 무궁화로 무궁화 동산을 만들어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도 설치해 놓았습니다.
이러한 무궁화는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을 꽃'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고조선 이전부터 하늘 나라의 꽃으로 귀하여 여겨졌고, 신라는 스스로를 근화향(槿花鄕, 무궁화 나라)라고 칭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에서도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를 '무궁화가 피고 지는 군자의 나라'라고 칭하였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우리와 함께해 온 무궁화를 이후 애국가의 가사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을 통해 또한 겨례의 꽃으로써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무궁화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나 무궁화 선양을 위한 국민 참여알리기 UCC 공모전 당선작들을 보여주는 스크린이 있었는데, 영상을 보면서 무궁화를 통한 새로운 인식을 가지고 되었고, 외국인들도 대단히 좋아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국화인 무궁화를 더욱더 사랑하고 아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공식 도장 국새 대한민국의 모든 공식 문서에 찍히게 되는 도장이 바로 국새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국새는 세월이 지남 에 따라 바뀌어 왔는데, 여러 혼란속에 분실되어 새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해프닝 또한 있었는데요. 그만큼 국새가 중요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이렇게 중요한 국새를 이번 기록전을 통하여 1949년 국새 규정 문서부터 역대 국새 변천과정을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에는 다섯차례 국새가 만들어졌는데, 제 1대 국새는 1949년에 만들어 졌으나 1962년 분실되어 인뉴 모양이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되지 않으며, 1963년 제2대 국새에 이어 1999년 3대, 2008년 4대 국새가 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제4대 국새는 전통적 방식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허위로 밝혀져 국새로서의 권위와 위상이 손상됨에 따라 폐기 되었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새는 지난 해 만들어진 제5대 국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무궁화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전시관 중간에 전시되어 있는 여러 종류의 무궁화들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서 굉장히 뜻 깊었습니다.
국새관련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여러 국새관련 자료들
대한민국을 상장하는 심볼인 나라문장
나라문장은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심볼로써, 공식 문서 등을 보시면 심심치 않게 찾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나라문장은 바로 대한민국의 권위 등을 상징하는 것으로써 우리 곁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번 기록전은 1949년 나라문장 규정 문서와 1963년 나라문장 활용 문서까지 나라문장 규정과 활용 관련 기록물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나라문장에 관한 다양한 자료가 있다.
나라문장은 태극문양을 무궁화 꽃잎에 감싸고 있는 형태로, 1963년 '나라문장규정'의 제정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나라문장은 외국기관에 발송하는 국가 중요문서, 훈장증 및 대통령표창장, 재외공간의 건물 등에 대한민국을 나타내는 상징으로써 사용되고 있습니다.
나라문장관련 여러가지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밖에도 국민들의 애국심 고취을 위하여 개최한 국가상징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들과 나라사랑 국가상징 큰잔치 전국 초등학생 그림그리기·글짓기대회 수상작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나라사랑 국가상징 큰잔치 공모전 수상작들
지금까지 간략하게나마 우리나라의 상징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어떠신가요?
앞으로도 이러한 나라상징 기록전을 꾸준하게 개최함으로써 다양한 국가상징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활용을 통하여 대한민국 국가상징들이 더욱더 친근하게 국민들 곁에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친근하게 나라상징을 받아 들이고, 이를 통하여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과 애국심 그리고 나라사랑의 실천을 꿈꿀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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