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정부업무평가 2개 분야 동시 최우수 부처로 선정
포상금 2억 5천만원 소외계층 어린이에 장학금, 수술비 등 기부
최근 뉴스를 통해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 하고 분개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연초 가장 이슈가 된 것은 우리 아이들의 학교폭력과 왕따에 따른 자살 사건과 생활고를 견디지 못한 일부 몰상식한 부모들의 영, 유아 유기 사건 등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에서는 2011년 정부업무평가에서 받은 포상금을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지원하기로 해, 유난히 추운 올 겨울 이들에게 온정의 마음이 전달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행안부는 지난해 총리실에서 주관한 정부업무평가에서 정책관리역량/정책홍보 등 2개 분야에서 동시에 최우수 부처로 평가되어 포상금을 받았습니다. 이는 38개 중앙부처 중 유일한 경우라 더욱 뜻깊은 수상이었습니다.
이 평가결과에 따라 행안부는 부처 중 최고액인 2억 7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는데, 이번에 그 대부분을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전국의 다문화가정, 새터민, 조손가정 어린이들에게 장학금 지원
행안부는 이번 결정에 따라, 정부 포상금 2억 5천만원으로 기금을 조성해 각 시·도 복지부서의 추천을 받아 전국의 다문화가정·새터민·조손가정 등의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100여명에게 일정기간 매달 10만원씩 장학금으로 지원합니다. 이르면 올해 2월부터 대상자 선정 및 지원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그 동안 정부기관이 받은 포상금이 취약계층 지원에 일부 사용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2억원 이상의 큰 규모로 나눔을 실천한 사례는 행안부가 처음입니다.
한편, 이러한 결정에는 평소 소외계층 어린이들에 대한 직원들의 지속적인 봉사가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행안부는 매 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내는 1천원 미만의 봉급 우수리를 소외계층 후원에 사용하고 있는데,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매년 2천만원의 후원금으로 저소득가정의 심장병 어린이 6명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고, 매달 125만원의 정기후원금으로 소년소녀가장 20명에게 월 5만원~10만원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언론, 방송을 통해 전국민에게 감동 전달.. 함께 실천하는 계기 마련
행안부의 이번 결정은 언론과 방송은 따뜻한 사례로 보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주요 일간지와 지방언론은 물론, KBS 저녁뉴스에도 보도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었습니다.
특히 방송에서는 어려운 형편 탓에 다니던 미술학원을 그만둔 다문화가정 아이에게 다시 '미술가의 꿈'을 찾아주게 되었다는 사례가 보도되었습니다.
실제로 여느 기업의 기부금에 비교하면 작은 금액일지도 모르지만.. 꼭 필요한 사람들과 아이들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곳에 쓰일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방송보기)
행안부는 2011년에도 다문화가정 심장병 어린이 위문, 소년소녀 가장 초청 격려, 한사랑장애영아원 목욕봉사,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어린이 초청 관람, 마포구 저소득가정 연탄나눔, 광명보육원 위문 등,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왔습니다.
부디 이번 취약계층에 대한 포상금 지원이 의미 있게 사용되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라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번 일로 나눔문화가 확산되어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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