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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소셜미디어 기자단/소셜미디어 기자단 생생현장

갑작스런 지하철역의 사고시, 가장 먼저 찾아봐야 할 안전장치는?


여러분은 지하철 깊이가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세요?

지하철 평균 깊이를 보면 20m 이하의 깊이에 설치된다고 합니다. 이는 화재나 테러가 발생하는 경우에 인명피해가 가중 될 수 있기에 그런것인데요.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살펴보면 세계 각 지역에서는 지하철 테러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 지하철을 대상으로 한 테러발생
1995년 3월 20일 일본 출근시간. 도쿄지하철 옴진리교에 의한 '사린 독가스'테러 발생.

2004년 3월 11일 스페인 마드리드 출근시간. 기차역 폭탄 테러사건 발생.
2005년 7월 7일 영국 런던의 출근시간. 지하철 역에서 폭발물 테러.
2010년 3월 29일 러시아 모스크바 출근시간. 지하철역 자살 폭탄테러 발생.


이렇게 지하철역에서 화재가 일어나거나, 테러가 발생하는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지하철역 밖으로 빨리 나오는 것이지만
화염과 연기, 유독가스를 뚫고 밖으로 대피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인접한 지하철역으로 철로를 따라 피신할 수 있는 비상시 피난 계단이 지하철역 승강장의 가장 끝부분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비상 사다리의 모습입니다.
더불어 피난계단(비상사다리)의 이용방법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이 순서대로만 하면 안전하겠죠 ?




또한 비상사다리 인근에서 확인할 수 있는 피난계단의 사용방법도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스크린도어가 설치되기 전의 지하철역 모습입니다.

피난계단의 상부는 승강장의 끝부분에     
 하부는 철로부분에 고정을 시키면 됩니다. 



사다리의 상부와 하부를 어떻게 구분하느냐구요?

지하철역의 직원들은 평시에 상시 안전점검을 하고 있는데요.
사다리를 보시면 아래와 같이 피난계단의 '상부''하부'
를 스티커 또는 페인트로 표시를 해놓았습니다.


비상시에 인명을 구호하는데 사용되는 물품이므로 함부로 사용하거나 장난치면 절대 안되겠죠?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안내문도 붙여져 있습니다.

물론, 피난계단(비상사다리)을 사용하지 않도록 화재와 테러를 미연에 방지하는것이 최고의 방법이겠죠.




피난계단은 해당지하철역의 깊이와 인접역과의 거리를 고려하여 설치되어, 모든 지하철역에 설치된 것은 아닙니다.
또한, 승강장의 구조를 고려하여 설치되므로 승강장의 중간에 설치된 경우도 있으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하철은 많은 사람들의 한꺼번에 이동하는 곳이기 때문에 조그만한 부주의로도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나만 생각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도 함께 배려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