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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소셜미디어 기자단/소셜미디어 기자단 생생현장

올 여름 휴가, 우리는 농어촌으로 간다?!


여러분은 올 여름 휴가로 어디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보기만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푸른 바다?  아니면 초록빛 산과 계곡? 또는 멀리 해외로 계획하고 계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저희 가족도 한 달만 있으면 시작될 아이들의 여름방학에 과연 어디로 가야할 지 고민이 많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고민을 한방에 날려줄 행사가 열린다고 해서 제가 직접 찾아보았습니다.

바로 이번 여름휴가는 우리 농촌과 어촌, 산촌을 찾아 즐기자는 취지의
'2011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인데요,
저와 함께 그 현장 속으로 가보실까요?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23~26일까지 열린 '2011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


'2011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로 고고씽~!!

지난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1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 - 농어촌에 가서 신나게 놀자‘는 도시민들이 이번 여름휴가는 농어촌을 찾음으로써 농어촌 체험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한 행사입니다.

벌써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는데요, 올해는 전국 농어촌 체험 마을과 지자체 및 단체 100여곳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장마철이라 궂은 날씨가 계속이었지만, 행사장에는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진 학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입장료도 '무료', 부담없이 여름휴가를 미리 즐겨볼 수 있는 기회로 내 아이와 신나는 휴가를 즐길 생각에 벌써부터 모두들 들뜬 표정들이었습니다.



'2011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은 도시민들의 농어촌 휴가를 추천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돕는다는 취지의 행사입니다.



                     올해는 전국 농어촌 체험 마을과 지자체 및 단체 100여곳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체험학습마을을 둘러보고 있는 학부모의 모습


유치원생 아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는 주부 김인경 씨는 한 손 가득 정보 책자를 챙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아이들은 "이런 행사가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어요. 오늘 와보니 농어촌에 특색있는 체험학습 마을이 정말 많아서 이번 여름 휴가 계획 잡을 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는 김용석 씨는 "해외 못지 않은 곳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오니 어릴 적 생각도 나고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이네요."라고 말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맘껏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찾아 '해외여행' 계획을 바꿔볼 생각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체험거리, 먹을거리, 놀거리로 가득~!!

행사장은 '꿈'과 '향수'를 테마로 동선을 따라 마을별로 부스를 마련해 이색적인 먹을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들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그린랜드(Green Land)'라는 올해의 컨셉은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꿈과 추억을 만들어 준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행사장에서도 다양한 체험학습을 즐겨볼 수 있었는데요, 짚풀공예, 미꾸라지 잡기, 치즈만들기 등 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이색 체험은 아주 좋은 반응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함께 나온 어른들도 덩달아 즐거운 모습이었는데요, 아마도 어릴 적 놀던 추억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체험은 아주 작은 '맛뵈기'에 불과하고 농어촌 마을로 직접 찾아간다면 더 많은 재미와 즐길 거리가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 물론 알고 계시죠?^^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기는 관람객들


우리 마을을 소개합니다!!

또한 농어촌 마을의 자랑거리인 지역 축제를 소개하기도 하고 지역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도 하고 있었는데요, 알뜰한 주부들은 장바구니 가득 구입해 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언뜻언뜻 눈에 띄는 '정보화 마을'은, 행정안전부 서포터즈인 제게 더욱 반가운 표시였는데요, 이번 행사를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마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모습에 왠지 가슴이 뭉클해져왔습니다.



  

                                     마을을 소개하는 이번 행사에 지역민들이 팔을 걷어 붙였다.


도시와 농어촌이 교류하는 쉽고도 간단한 일은?

이런 농어촌 주민들의 노력에 보답하는 길은 뭐니뭐니해도 우리 농어촌을 많이들 찾아주고 함께 즐겨주는 것이 가장 최고의 방법입니다.

그러고 보면, 도시와 농어촌이 함께 교류하고 함께 잘 살아가는 길은 아주 쉽고도 간단한 일이었습니다. 

 

 

 

 


행사장을 둘러보는 동안 저는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곳곳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은 물론 우리 나라 곳곳의 숨은 마을들을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저 또한 아이들의 체험학습을 위해 떠나갈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한아름 챙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올 여름휴가를 지금 계획하고 계시다면, 우리 농어촌을 찾아 미꾸라지도 잡고 두부를 만들고, 떡메를 쳐보기도 하는 농어촌 체험 여행으로 정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곳의 후덕한 인심은 보너스로 따라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