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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소셜미디어 기자단/소셜미디어 기자단 생생현장

이젠 한국말이 더 편해요! 몽골이주여성들의 한국정착을 위한 특별교육현장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더 좋은 밑거름이 됐어요!


지난 29일 명동에서는 한국에 이주하여 정착한 몽골 여성들을 위한 특별교육이 있었습니다. 
주한몽골이주여성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을 한 이번 행사는 몽골이주여성 60여명이 참여하여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서울 글로벌 센터 홍민기 다문화팀장님은 "이번 교육을 통해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서울 글로벌 센터로 오시라. 친절하게 도와드리겠다." 며 인사말을 해주셨습니다.


        


'경제적 독립과 자산경영의 지혜' 주제로 경기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경제학박사 엄길청 교수님이 강의를 하셨습니다.


교수님의 하신 강의 내용중 특별히 "내가 나를 고용해야 한다, 돈을 조금 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일을 꾸준히 오래 오래 하는 것이 중요하며 부지런히 오래 일 한 사람만이 돈을 벌 수 있다.그리고 검소하게 사는 좋은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는 말씀을 해주셔서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행복의 조건, 일생이 행복하려면 이웃을 섬겨라!


다음 시간은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란 주제로 경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문복희 교수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외국인으로서 한국어를 배우는데 잘 못 쓰고 있는 어휘, 의미적으로 틀리기 쉬운 어휘, 잘 못 쓰고 있는 경어법 등 우리에게 정말 꼭 필요한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문복희 교수님은 같은 여자로서 이주여성으로  한국사회를 살기가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지 잘 알 것 같다며 우리가 행복해지는 법에 대해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마음속으로 깊이 공감하며 경청했습니다.  
 

                           

 
한국과 한국인, 전통문화의 이해


마지막으로 전통문화연수원장 겸 문화재정책교수 임덕수 교수님의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강의가 있었습니다.
임덕수 교수님께서는 한국의 자연과 전통문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나무와 꽃, 한국인의 인생과 통과의례 등 역사적이고 현실적인 내용의 강의를 해주셨는데, 한국의 역사와 삶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지금 한국에 살고 있지만 아직도 모르고 있던 역사적인 이야기 와 한국인의 대해 더 알 수 있는 시간이었기때문에 얼마나 유익했는지 모릅니다.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인을 사랑해서 택한 삶이지만 우리에게 역사적인 사실과 깊이있는 내용을 가르쳐주는 곳은 거의 없기때문에 이런 교육이 더욱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날은 60여명의 이주여성들 뿐만 아니라 16명의 자녀들도 함께 참여하여 한쪽에선 엄마나라의 문화와 동요도 배우고 몽골 전통 옷을 입어보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서 우리는 한국에 대한 지식을 조금이나마 넓히고 쓰기 어려운 언어배운 아주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같은 행사가 자주 있으면 좋다는 마음을 알았는지 오는 10월까지 한 달에 한 번씩 열린다고 합니다. 여름휴가철인 8월에는 1박 2일로 특별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주위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고향을 떠나 한국에 정착한 이주 여성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이 한국문화에 잘 정착하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위의 관심과 정부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너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알 수 있어서 다음달에도 꼭 참석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런기회를 만들어준 주한몽골이주여성회와 행정안전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