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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꿀맛 블로그는.../서포터즈 생생현장

연천군 사랑의 책 기증을 통해 퍼진 행복바이러스

 

 

 

 

 

 

 

지난 3일 행정안전부는 사랑과 희망의 양식을 가득 싣고 경기도 연천군으로 향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연천군 중면에 위치한 '꿈꾸는 문고' 로  2010년 4월7일 ~ 4월 26일 ,20일간

모은 도서 2,624권(아동용 2.204권 성인용 420권) 1,808명이 기증을 하여 낙도,오지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행정안전부 부처 직원들이 모은 동화책, 위인전집, 과학·영어·

컴퓨터 도서, 참고서, 교양도서 등 2600여권을 옹진군, 연천군 등 6개 지역의 작은 도서관에

전달되었습니다.

 

행안부는 지난 2008년부터 책을 구하기 어려운 시골마을 도서관과 공부방 등에 책을 모아 보내 주는

'희망의 책 보내기 운동' 을 실시하여 사랑을 나눔으로써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연천군에 도착하니 관계자 분들이 환한 미소로 반겨주셨습니다.  

 

이번에 기증한 '사랑의 책'은 지난해 9월 행안부가 이들 6개 도서관에 3,300여권의 책을 전달하여

해당 지역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감사의 편지를 받고 이에 대한 보답으로 다시 수집하여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형형색깔의 편지를 보고 감동을 받았으며, 이번에도 소식을 듣고

빨리 책이 도착하기를 손꼽아 기다렸다고 합니다.

 

 

 

 

 

강원도 연천은 서울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동네에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어 생활편의시설은

많이 미흡했습니다.

 

인구수는  257명(남: 125 ,여 :132 )이고 이중 유아 및 청소년은 43명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도서관의

책도 많이 부족하고 사회간접시설인 학생들이 쉴 만한 쉼터도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랑의 책 보내기' 를 통하여 아이들이 책도 보고 공부도 하고 쉴 수 있는 공간

(꿈꾸는문고) 이 마련되어 아이들의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연천군의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고 열심히 공부했으면 하는 소원을 담아

책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사랑의 책' 을 전달하면서 직원들의 봉급 우수리로 모은 기금으로 구입한 공책, 연필,

색연필, 크레파스, 물감 등 어린이용 학용품세트를 함께 전달했습니다.

 

연천군 어린이들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큰 기쁨과 좋은 추억이 되겠죠?^_^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직접 기증한 '감사의 힘'은 미국 NBC, CBS 등 방송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데보라 노빌이 쓴 책으로, 감사의 에너지를 통해 기적을 맞이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연천군 어린이들이 감사의 의미를 잘 알고 모든 일에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는

따뜻한 어린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정안전부 운영지원과 김정한 사무관은 "앞으로도 행정안전부 직원들은 '사랑의 책 보내기' 운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 사랑의 헌혈 릴레이 등을 몸소 실천하는 부처로서 밝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증된 책들이 자리를 찾으며 옮겨질 때마다 연천군 꿈꾸는 문고에 행복 바이러스가 퍼지는 기운을

느껴졌습니다.

 

깨끗하지만 새 책도 아니었고 그리 많지도 않았지만 직원 한명 한명의 소중한 마음을 담은 도서라

그런지 더욱 따스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책이지만, 연천군에서는 무엇보다 소중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우체통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나눔은 끝이 아닌 매번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조그만한 정성이라도 함께 나누고 기뻐하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의 책 전달식을 통해서 지역이 변화하고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앞으로도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 생각하는 방법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많이

생겨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