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그들,2015년 국민추천포상 수상자 공개
나보다 이웃을, 나눔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물론 생각은 다 할 수 있지만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기란 쉽지 않죠. 그런데 이렇게 어려운 일을 일상이라고 생각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희망을 전해 온 사람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행정자치부는 2015년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선정된 총 68명을 발표하고, 정부포상 대상자로 선정된 51명(장관표창 17명은 별도 포상)과 가족, 역대 국민추천포상 수상자 등 100여명을 오늘(24일) 정부서울청사로 초청해「2015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을 개최했습니다.
그 영광의 얼굴들과 함께 듣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스토리를 지금 공개합니다!
* 국민훈장 4명, 국민포장 7명, 대통령표창 21명, 국무총리표창 19명, 장관표창 17명
"나눔이야말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는 사람들
이번 수상중 최고 등급의 훈장을 받은 ‘독일인 신부’ 안톤 트라우너 씨(92세)의 사연이 공개된 후에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6.25 전쟁의 상흔이 가시지 않은 1958년에 처음 한국 땅을 밟은 이후 사재를 털어 피난민들에게 밀가루와 옷을 나눠주고, 고아원에서 소외 받는 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치기도 했는데요. 특히 가난한 학생들에게 기술을 가르칠 기술학원을 건립하였으며, 어린아이와 산모들을 위한 조산원을 설립하여 의료봉사에도 힘을 쏟는 등 지난 57년간 부산에서 빈민구제와 의료·교육 봉사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제일 귀한 것은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나눔이야말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나눔의 삶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 한명의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자인 ‘신양 할아버지’ 故 정석규 씨(향년 85세) 도 있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난 44년간 총 450억 원을 기부하는 등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아낌없이 내어주기도 했는데요. 故 정석규 씨의 아호인 ‘신양’은 ‘태양을 믿는다’는 뜻이다. 힘들어도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믿음으로 세상을 살았던 고인의 아름다운 삶의 유산은 또 하나의 태양이 되어 세상을 밝게 비추고 있습니다.
더불어 생면부지의 환자에게 자신의 신장을 기증한 김기룡 씨(43세)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동생이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꼈다는 그는,얼굴 한번 본적 없는 만성 신부전증 환자를 위해 자신의 신장을 기증하고, 수술비 2백만 원까지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화재로 침몰한 어선에서 탈출하여 바다에서 표류하던 선원들 9명을 높은 파도와 악천 후 속에서 구조한 ‘영원한 선장님’ 故 장옥철 씨(향년 53세, 국민훈장 목련장) 사고로 전신에 화상을 입고, 1급 장애인이 된 삶의 역경을 극복하고 21년간 소록도 한센병 환자와 장애인에게 봉사해 온 ‘희망 나눔 전도사’ 양미동 씨(53세, 국민포장) 도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자세한 수상자 목록은 첨부파일을 참고해 주세요)
한편, 올해 국민추천포상 수상자 중에 가수 현숙씨가 포함되어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효녀가수로 잘 알려진 그녀는 지난 37년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위문공연을 실시하고, 2004년부터 매년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이동목욕차량’ 1대씩을 후원하는 등 총 7억 8천만을 기부한 공로로 이날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더욱 따뜻한 대한민국을 위해,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정착되기를
국민추천포상은 사회 곳곳의 숨은 공로자들을 국민들이 직접 발굴·추천하고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로써 지난 2011년에 처음 도입되어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는데요.
그 동안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故 이태석 신부를 비롯해, 노량진 수산시장 ‘젓갈 할머니’ 유양선 씨, 33년간 한센인들에게 의료봉사를 펼쳐온 강대건 씨, 60년간 제주도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 신부 등 총 150명이 포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포상 추천 건수도 크게 늘고 수상자 중에 신체장애 등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눔과 사랑을 실천한 분들이 유난히 많아서 국민추천포상의 의미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는데요. 앞으로도 국민추천포상이 더욱 확대되어 우리 사회에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자세한 수상자 명단은 한글파일을 참고해 주세요!
151224_(상훈담당관실)_2015년_국민추천포상[1].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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