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함께 걸으며 통일 기원해요! '2015 평화누리길 걷기 여행

 

평화누리길 함께 걸으며 통일 기원해요!

 

지난 8월 29일, 강원도 철원 한탄강에서는 '2015 평화누리길 걷기 여행'이 개최되었습니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20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뜨거웠던 날씨만큼이나 열기가 넘쳤던 현장의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비무장지대(DMZ)와 접경 지역인 이곳 강원도 철원 한탄강길은 '평화누리길'이라는 이름으로 잘 조성되어 있는데요, 앞으로 북한과 맞닿아 있는 서해안 강화도와 동해안 고성까지를 동-서로 연결하는 아주 의미가 있는 길입니다.

 

아름다운 자연도 즐기고 평화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을 비롯하여 최문순 강원도지사, 백남진 이북5도위원장, 이현종 철원군수, 탈북대학생과 일반 시민들이 밝은 모습으로 참가했습니다.

 

 

정재근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평화와 통일을 마음 속에 새기며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의 아픈 국토를  한번 어루 만져주기 위한 뜻깊은 행사"라고 강조하며,  맑은 가을 날씨를 맘껏 즐길 수 있는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걷기 코스는 고석정에서 시작해 직탕폭폭까지 총 6.5Km로 강원도 철원의 한탄강변의 현무암지대, 주상절리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따라 생태·평화의 상징성을 살려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었습니다.

코스 곳곳 자연 생태도 체험하고 다양한 음악 공연도 펼쳐져 꿀맛같은 휴식을 전해주기도 했는데요. 무엇보다 광복 70주년을 기리고 최근 극적인 남북합의를 통해 통일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진 것을 참가자들의 표정에서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번 평화누리길 걷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가슴이 벅차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셨습니다. 저 너머로 보이는 북한 땅까지 그대로 길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은 모두가 한결 같았는데요, 모두의 염원으로 하루빨리 통일이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