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의 횡포. 최근 뉴스에나 기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목들입니다.
다들 가족같은 기업이라고 말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갖은 횡포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제대로 된 임금을 받지 못하거나 법정휴일 조차 어거지는 경우가 다반사인데요. 하지만 최근 몇몇 기업들은 이런 갑질의 횡포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러한 사례들을 알리고자 행정자치부의 후원 아래, 지난 8월 13일(목) 제 1회 워크 스마트 포럼이 진행되었습니다.
"직원의 창의를 許(허)하라"는 부제를 가지고 직원 창의 발현으로 조직성과 향상하기에 나선 것인데요. 젊은 CEO들이 이끌어가며 최근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이끌고 있는 쿠팡, 잡플래닛, 우아한형제들, 스마트 스터디는 물론 정부 3.0 이후에 소통하는 정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인 행정자치부가 참여하며 많은 분들의 관심을 얻기도 했습니다.
선릉역에 위치한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서 진행된 제1회 워크 스마트 포럼, 그 현장 스케치입니다.
여기서 잠깐! 워크 스마트 포럼이란?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직장 문화와 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만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제 1회 주제는 "직원의 창의를 허하라"입니다.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여 직원의 창의성을 발현시키고, 조직 성과 향상으로 이어진 사례를 살펴보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앞으로 월 1회 매번 다른 세부주제를 정해서 혁신이 일어나는 현장을 방문하고, 앞서가는 기관의 사례를 듣는 것은 물론 참석자들이 직접 토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정재근 행자부 차관님께선 이번 워크 스마트 포럼 축사에서 "정부는 정부 3.0이 지향하는 유능한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고 밝혔고, "포럼으로 정부와 기업의 다양한 사례가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씀해 주시며 행사의 시작과 축사를 마쳤는데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벤처기업 4곳(쿠팡, 잡플래닛, 배달의 민족, 스마트 스터디)와 행정자치부가 변화되는 기업문화들을 소개하는 자리가 이어졌습니다.
쿠팡
팀 내 개발자들이 기획을 주도하게 하여 자율성을 보장하는 애자일 방식의 도입
고객의 요구에 정확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고, 쿠팡 앱의 쇼핑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잡플래닛
진행 중인 모든 작업을 전사적으로 공유한다. 그리고 공유한 부분은 따로 보고할 필요 또한 없다고 말했습니다.
회의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 다른 팀 회의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다른 팀 회의에도 참여할 수 있고 직원들은 실행안을 직접 설계하고 구현하게 된다. 특히 관리 인력을 최소함으로서 업무진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중이입니다.
우아한 형제들 (배달의 민족)
'고객을 만족시키려면 직원을 먼저 만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중시한다.
고객의 불만을 해결하는데 직원에게 재량을 부여한 '내 맘대로 쏜다'. 타부서 직원을 서로 연결해주는 '멘토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스터디
'회사가 직원에게 월급을 주는 개념이 아니라 직원이 벌어다 준 돈을 회사가 모아서 다시 나눠 갖는다' 고 생각하며, 휴가 무제한, 출퇴근 시간 자유 등을 자율성을 부여함으로써 직원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가장 인상적인 PT를 보여주었던 스마트 스터디인데요.
행정자치부
일정 기간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책이나 현장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재량근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근무시간선택제를 최초로 시행하였으며, 서서 일하는 책상을 도입하여 창의적 사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중입니다.
10분간의 휴식 후, 자유로운 토론 시간에는 여성가족부, 인사혁신처, 경기도, 한국농어촌공사와 구글코리아, 행사가 열린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임정욱 센터장님께서 각자의 경험들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습니다.
제1회 워크 스마트 포럼은 끝났지만 이번 강연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더 다양한 주제를 통해 보다 나은 직업환경 조성에 이바지 할 것이란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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