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을 맞이 한 대한민국은 경축 분위기가 한창입니다. 부천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특히, 부천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8월 15일이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와 겹치면서 부천시민들에게는 더 뜻 깊었습니다.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주제는 '70+30'이었는데요. 지난해 축제가 만화를 통해 시대의 울림을 함께 나누었다면, 올해엔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 70년의 역사와 향후 30년의 흐름 속에 만화가 어 떤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 할 것인지를 조망하는 축제로했습니다.
특히 ‘70’ 부분은 ‘만화의 울림, 전 쟁과 가족’ 전시에서, '30' 부분은 주제전 ‘Between Utopia and Dystopia'에서 만날 수 있었으며, 우리 삶의 전쟁과 갈등, 평화와 희망을 만화 속에서 찾아봤습니다.
부천시의 광복70주년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연일 부천국제만화축제를 찾는 사람으로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시청은 북적였는데요. 오늘은 부천시청 어울림마당에서 광복절경축식이 열렸습니다.
기념사와 표창 수여까지 이어진 후에는 부천시 어머니 합창단의 '고향의 밤' '아름다운 우리나라'가 어울림마당을 가득 메우고 이 자리에 참석했던 어르신들은 뭉클해집니다.
오늘은 부천시에 거주하는 보훈가족, 광복가족 그리고 나라를 지키며 용맹을 떨쳤던 해병대 등 전우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날이라서 모두가 반가워하기도 했습니다.
"부천시 만세! 대한민국 만세!! 통일 조국 만세!!!"
경축식의 마지막은 광복절 노래로 이어졌는데요. 그 가사가 새삼 가슴에 새겨집니다. "흙 다시 만져 보자~바닷물도 춤을 춘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이 날이 사십년 뜨거운 피 엉긴자취니~ 길이길이 지키세~ 길이길이 지키세~"
광복 70주년을 경축하기 위해서 외할아버지를 따라 온 외손자 박지민군(부천, 나이 7세)은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며, 포즈를 취해줍니다.
광복은 빼앗겼던 나라를 순국선열의 희생으로 우리에게 나라를 다시 찾아 준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분들의 고마움과 보훈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돌아 보는 날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의 소중함을 새삼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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