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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소셜미디어 기자단/소셜미디어 기자단 생생현장

광복70주년, 독립운동기념관을 가다

 

3·1운동의 만세 소리를 다시 듣는 곳, 독립운동기념관

 


 


광복절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독립기념관은 천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987년 국민모금운동으로 건립한 천안독립기념관은 우리 민족의 국난 극복사와 국가 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모아 전시해 놓아 애국선열들의 독립을 향한 의지를 엿볼 수 있기도 한대요. 광복절을 맞아 천안독립기념관 보다 규모는 작지만, 독립운동의 기록을 담고 있는 밀양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역사속의 태극기

공식선포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기는 이응준이 제작한 태극기를 바탕으로 1882년 미국과 조약을 체결할때 수신사 박영효가 일본으로 가는 배 안에서 태극의 위치를 조정하고 괘의 위치를 좌우로 서로 바꾼 형태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태극기 가운데 가장 오래된 데니태극기로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밀양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태극기들의 변천과정을 알 수 있는 자료와 함께 데니 태극기, 불원복 태극기, 남상락 태극기, 임시의정원 태극기, 김구 서명문 태극기, 현재의 태극기 스탬프를 찍어볼 수도 있었습니다.


 

 


민족 모두가 참가한 3.1운동

3.1운동은 1919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저항하여 전 민족이 일어난 항일독립운동으로 일제 강점기에 나타난 최대 규모의 민족운동으로,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전승국의 식민지에서 최초로 일어난 대규모 독립운동이기도 합니다.일본은 조선을 강점한 뒤 무단통치를 실시했는데요. 헌병경찰제도를 비롯해 조선태형령으로 가벼운 죄에도 가혹한 신체적 처벌을 가했습니다. 일제의 폭압적인 식민지 지배에 대한 분노가 3.1운동이 폭발적으로 나타나게 된 원인이였습니다.


 

 


독립운동의 기록

밀양독립기념관에서는 밀양의 주요 3.1만세운동의 축소 모형과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항일비밀결사조직인 의열단의 활동과 조선의용대가 펼쳤던 항일독립운동 활약상 또한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구요.


 

 


독립운동가분들의 모습과 당시의 사진들을 보면서, 독립운동기념관에 적힌 설명을 읽어보니,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전국에서 태극기 물결을 볼 수 있었던, 광복 70년.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 등 전국 곳곳에 독립운동기념관이 위치하고 있으니까요. 독립운동기념관에서 독립운동의 기록들을 보며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