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공개
- 대구도시공사, 부산교통공사, 부산시설공단, 광주환경공단, 제주개발공사 분야별 1위
지난 해, 지방공기업들은 잘 운영되었을까? 행정자치부는 전국 334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방공기업 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 된 이번 경영평가 결과는 7개 유형별, 4개 분야에 대한 30여개 세부지표 이루어졌습니다.(7개 유형: 상수도, 하수도, 도시철도, 도시개발, 시설공단, 환경공단, 기타/4개 분야: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평가대상: 334개(공사 55, 공단 79, 상수도 114, 하수도 86) 신설공기업, 공영개발 등은 제외
평가단구성: 대학교수, 공인회계사, 연구원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34개반 192명)
평가일자: 평가단구성(3월), 현지평가(4∼6월), 이의신청 및 확인검증(7월)
이번 평가에서는 부채비율,
영업수지비율 등 재무건전성과 경영성과를 나타내는 지표가 강조되고, 공공서비스에 대한 주민만족도 등을 통해 공적서비스에 대한 최종
성과를 평가했습니다. 특히 올 해는 1단계 공공기관 정상화 차원에서 부채감축과 과다복리후생 정상화 실적을 경영평가에 반영했습니다.
평가등급은 시·도 지방공기업의 경우 평가점수를 기준으로 '나' 등급 이상의 비중을 40% 이내로 조정하고 있고, 시·군·구 공기업의 경우 평가점수를 표준화하여 상대평가를 적용했습니다. 적자가 발생한 도시개발공사는 '가', '나' 등급에서 배제하고, 기타 공사 공단의 경우에도 '가' 등급에서 배제했습니다.(경영평가결과 평가등급 내역: 334개 지방공기업 중 ‘가’등급 32개, ‘나’등급 99개, ‘다’등급 143개, ‘라’등급 43개, ‘마’등급 17개)
전체적인 경영실적을 보면, 지방공기업 부채규모가 전년대비 3,188억 줄어든 73조 6,478억원으로 12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손익도 낮은 요금현실화율로 인한 상·하수도, 도시철도의 적자폭이 증가한 상황에서 전년대비 3,861억원 손실이 줄어 8,965억원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도시개발공사의 경영이익이 2013년 대비 5배 늘어난 6,3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경영성과가 크게 향상된 데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전반적인 재무성과 및 고객만족도 향상으로 올 해 경영평가 평균점수(84.31점)는 작년(83.49점)에 비해 상승했습니다.
유형별 평가결과를 보면, 도시개발공사(15개)는 부채감축노력, 부동산경기 활성화 요인으로 매출액 증가(86,536억원→115,760억원) 및 당기순이익 증가(830억원→5,851억원) 등 전반적인 재무성과 개선에 따라 지표 평점이 상승했습니다.
- 대구도시공사: 229억원의 흑자를 달성, 99.85% 분양실적 달성, 최상위 기관 선정
- 경기도시공사: 금융부채 7,500억원 감축 및 2,476억원의 당기순이익 달성, 경영성과 ‘가’등급
- 광주도시공사: 2,723억원의 매출액 및 낮은 부채비율(195.73%) 유지, 임금피크제 적용으로 인건비 절감 및 신규사원 채용한, 경영성과 ‘가’등급
도시철도공사(7개)는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관리 노력을 강화하여, 전체적으로 재난안전관리 지표 평점이 증가했습니다.
- 낮은 요금현실화율 인한 적자발생, ‘가’등급 받은 기관 없음
- 부산교통공사: 안전사고 발생건수 전년대비 50% 절감, 운송수익 증가, 1인당 영업수익 증가(9.0%), 최고기관 선정
시설관리공단(5개)중에서는 '부산시설공단'이 고객만족도 평가결과 광역공단 중 1위(90.16점), 안전사고 감소(14.29%), 사업수지비율 개선(7.57%p) 등의 성과로 최상위 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환경시설공단(5개)중에서는 소각장 및 하수처리장 운영실적 초과달성, 하수처리수 재이용률 증가(4.76%p), 등으로 높은 점수를 얻은 '광주환경공단'이 우수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기타공사·공단(12개)에서는 청년미취업자 8명 채용(1.9%), 초과근무수당 절감을 통한 신규채용 확대(271,267천원 절감, 9명고용) 및 삼다수 판매실적 증가(17.9%)로 '제주개발공사'가 최상위 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시·군·구 공기업의 경우, 시설관리공단(78개) 유형에서는 <서울 종로구, 경기 안산시, 충남 천안시, 경기 가평군, 경북 문경시, 인천 강화군, 서울 강북구>의 시설공단이 ‘가’등급을 받았고, 기타공사(11개)유형에서는 '하남개발공사'가 ‘가’등급을 받았습니다.
한편,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지방공사 및 공단 임직원의 성과급이 차등 지급됩니다. 하위등급을 받은 지방공사 및 공단 임직원은 성과급을 지급받지 못하며, CEO와 임원은 다음연도 연봉이 동결되거나 5~10% 삭감되게 됩니다. 또한, 하위평가를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전문컨설팅단을 구성하여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사업규모 축소, 조직개편, 법인청산 등 경영개선명령을 시달할 계획입니다.
이번 평가를 종합해보면, 전체적으로 지난해 지방공기업의 경영성과가 호전되고 복리후생이 점점 정상화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핵심개혁과제인 공기업 경영혁신을 가속화하고, 경영평가가 지방공기업의 공공성과 수익성 제고를 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평가 시스템도 개편해 나갈 것입니다.
경영평가 결과는 지방공기업경영정보시스템(클린아이, www.cleaneye.go.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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